산딸기 잎새는 벌써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록 싸리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가을이 한참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참취잎새에 벌레가 그리다가 만것같은데 벌레는 보이지 않고
요렇게 하트 모양을 반만 그리다가어디론가 마실을 간 모양입니다
어쩌면 연인과 사랑에 빠져서 여행을 갔는지도~~?~~
자연의 신비로움에 한참을 바라보다가 웃음지었습니다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요상하게 생긴 벌한마리가 마타리 꽃위에서
식사를 즐기느라 객이 쳐다봐도 상관도 하지 않습니다
멀리 지리산을 조망하면서 이 바위위에 앉아서 차고간 김밥 몇줄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이마의 땀방울을 잠깐 식히면서 휴식을 즐겼습니다
제일 멀리보이는 산이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산초나무는 아직 열매가 다 익지않아 채취는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이넘이 감기에 그리좋다는 삽주(백출/창출)입니다
약효만 좋은줄 알았더니 꽃도 한인물 하지요~^^*
야생 산밤은 아직 영글지를 않았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다 자란듯 보이는데~~
다음번엔 다람쥐가 다주워가기 전에 한웅큼이라도 주워와야겠습니다
이름모를 나비 한마리는 식사를 즐기느라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이 꽃이름이 쥐오줌풀꽃이라는데 냄새는 아주 향긋하였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산중의 천수답에도 어느새 풍년의 물결이 일고 있었습니다
주말 바쁘시고 답답하실때 몇시간만이라도 김밥몇줄 싸들고 산과 들로 떠나보세요~
오감이 즐거운 풍요로운 가을이 당신의 눈길과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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