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교회 사역...♡з/교회 소식, 행사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

예림의집 2008. 9. 6. 08:19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

 

예레미야 5장 1419절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나 여호화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그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떼와 소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한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아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우리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여사(餘事)로 여기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길 때가 심히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율법의 말씀, 구약의 말씀들을 그리스도의 은혜를 핑계삼아 천대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을 깨닫는 자도 없고 또 바로 가르치려는 자도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복과 은혜를 내세울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들이 듣기 좋으라고 편협하게 증거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심히 위험한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특히, 말세지말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더욱이 말씀을 근거로 경각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될 것이며 이 말씀을 거울로 삼아 더 나은 신앙으로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14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향하신 진노의 말씀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이 말은 하였은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말을 했단 말입니까? 12절과 13절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신 것을 부인하고, 또 자기들에게 재앙이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하고 선지자들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선지자들을 저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히 인생으로서는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인생의 전적인 무능과 타락함을 아는 자들이 볼 때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의 근거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부인하는 데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호를 전혀 모르는 이방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역사를 같이해 온 자들이기에 더욱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들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지식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지식으로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어렴풋이 기억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지식은 물론이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지식으로, 즉 외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이었지만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하신 것을 통해 단순히 지시과 외형적인 것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이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무시하고 업신여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 마음으로 사랑하고 그 분의 말씀을 지켰는가를 더듬어 살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만약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지 못한 가운데 계속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부인한다든가, 재앙의 모습을 우연히 일어난 자역적인 것이나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보내신 선지자들을 멸시하는 자가 된다면 하나님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불을 내시고 우리는 그 불에 사름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야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로서 나오는 불을 피하려면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명을 좇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보라 내가 한 나라를 원방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나라이라 그 방언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15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말씀은 우리들을 향하신 애타는 마음으로 우리들이 회개할 것을 바라시는 뜻에서, 그리고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강한 어조로 주시는 말씀입니다. 한 나라를 원방에서 오게 하신다고 했는데 그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불러일으키신 저주의 도구로 쓰실 나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오랜, 그리고 그 방언과 말을 알 수 없는 나라, 즉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이기에 관용을 기대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외고로나 그 무엇으로도 피할 수 없고 막을 수 없는 나라인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 아래 놓이면 피할 틈 없는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고 그 저주에 맞서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때는 더 잔혹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전통은 열린 묘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16절)

원방에서 올라온 나라의 전통은 열린 묘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그 나라에 붙임을 당하면 죽음이 따른다는 말씀입니다. 열린 묘실은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는, 언제든지 죽으면 들어가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저주의 보응은 이렇게 무섭고 두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전부 다 싸움에 능숙한 용사라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 용사들을 이길 자가 없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꼼짝없이 당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얻은 우리의 구원을 우리가 마귀의 주장을 따라 움직이는 옛사람을 부인하지 않고 정욕대로 살 때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한층 더 가중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 정욕이 나중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데까지 이른다는 것을 알고 지금부터 미리 우리들이 막아 나가야 합니다.

불신앙의 모든 모습들, 예를 들어 하나님을 믿으면서 아직까지도 사람의 말을 더 듣기 좋아하고, 말씀에 위배된 줄 알면서도 슬그머니 죄를 짓는 모든 모습들, 이런 모습들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불신앙하는 증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들이 네 자녀들의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떼와 소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17절).

우리들이 먹고 가져야 할 것을 다른 자들이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누구라도 억울함을 느끼지만 자기보다 강한 자의 소행이기 때문에 아무 말 못학 당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생살이를 하면서 내가 분명히 가져야 할 것을 가지지 못하고 남에게 빼앗긴 바가 되었다면, 그리고 그런 지경에 있다면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손해를 본다면 우리들이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섭섭하게 해드린 것이 있는지 생가갷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드리면 꼭 욥의 이야기를 들고 나오는데 이 말씀을 듣는 우리들 중에서 욥과 같이 순전한 생활과 성실함을 지금 갖춘 사람이 있는지 반문해야 합니다. 과연 욥과 같이 순전하고 악에서 떠난 삶입니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분이라면 그 사람은 의인이 받는 시험을 받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다 자기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재앙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본문 말씀 속에서 말하는 재앙은 까닭 없는 재앙이나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불신앙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로서 원방에서 강한 나라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달고 귀중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빼앗긴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가진 모든 소중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빼앗고 제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의뢰하는 견고한 성들, 즉 내가 마음으로 든든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버린 것들, 즉 돈이라든가 지식, 명예, 권력 등 하나님보다 더 의지가 되고 믿음이 가는 모든 것을 칼로 파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믿었던 것을 완전히 파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했던 그리고 확신에 차 있었던 것이 어이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깨달으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인데 소경 된 자여서 깨닫지 못하니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불신앙할 만큼의 그런 믿을 만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지고 있는 모든 허망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18절).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셔서 다 진멸치 않으시고 그루터기를 남겨 두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회개만 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는 것을 잘 압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은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그것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오직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즉 우리들의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님이 피값을 주고 사신 자들인데 주님이 피값을 너무 값싸게 취급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고쳐야 합니다. 매를 맞아서 고치기보다는 매맞지 않고 주님을 잘 따른다면 주님이 얼마나 우리를 기쁘게 여기시겠습니까?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위리에게 행하셧는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어희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19절)

인생들은 꼭 맞아야만 그리고 고통을 당해야만 하나님을 찾고 정신을 차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뇨"라고 말씀합니다. 처음에는 기고만장해서 하나님의 계심을 믿지 않고 무시하던 그들이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고통 뒤에 많은 것을 깨달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고통에 빠뜨리셨는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분신앙하고 그로 인해 재앙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그토록 싫어하시는 우상을 섬기고 이방 신들을 섬긴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와은 어던 연관이 있습니까? 하니님을 섬기면서도 우상을 섬기는 교인들, 자식이 우상이 되고, 지식이 우상이 되고, 돈이 우상이 되고, 명예가 우상이 되고, 여러가지의 옛사람의 정욕에서 오는 것으로 내 마음 밭을 가득 채워서 주님을 모실 수 없는 사람, 주님이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순종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헌신짝처럼 취급하고 하나님의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그들이 여호와의 저주와 진노를 받을 자요 그들이 멸망당할 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 죄 씻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분신앙하게 하는 옛사람의 말을 들어줘야 합니까? 왜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포기하려고 하는지 깊이 반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므로 영생의 복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