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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바른 자세로 병을 고치는 카이로프랙틱 테라피

예림의집 2008. 9. 5. 23:13

그대로 어떤 기계나 약물의 도움 없이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마사지와 뼈맞춤 등으로 척추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전문 테라피이다.

병원에서 받는 자세 교정, 카이로프랙틱
카이로프랙틱은 자세 교정과 척추 교정을 통하여 관절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대체 의학이다.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잘못 자리 잡은 척수, 뼈를 부드럽게 누르는 마사지나 운동, 영양 관리, 생활 습관과 자세 교정을 통하여 척추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거나 통증을 줄여 준다. 치료 과정보다 치료 후 바른 자세를 유지해 병이 재발하지 않는데 역점을 두는 것도 카이로프랙틱 테라피의 특징이다.
익숙하게 들어왔던 추나 요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추나 요법은 동양 의학에 기초를 둔 것이고, 카이로프랙틱은 서양 의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진료 방법과 내용이 매우 다르다. 추나 요법에서는 한약이나 침술을 함께 사용하는데 반해 카이로 테라피에서는 기본 치료법과 찜질, 마사지 외에 다른 시술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외국에서는 의대와 똑같은 6년 정규 코스를 가진 의학으로서, 이 코스를 졸업하면 다른 의사들과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 인체의 근간을 이루는 뼈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 의학만큼이나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가 받은 대학이 없고, 정식으로 카이로프랙틱을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서 정식으로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의사들과 3~6개월간 학원 같은 단체에서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받은 카이로프랙틱사가 함께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불법은 아니지만 척추를 다루는 곳인 만큼 진료소를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

생활 속 카이로프랙틱 테라피, 꼭 고쳐야 할 습관 & 나쁜 자세
척추에 이상이 생기는 모든 원인은 잘못된 자세에 있다. 때문에 카이로프랙틱 의사들은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데에 본 치료 과정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자칫 큰 병을 부를 수 있는 생활 속 나쁜 생활 습관과 나쁜 자세를 알아본다.

옆으로 돌아 누워 잔다
∥ 골반이 틀어지고 다리 길이가 달라지며 어깨가 눌려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또 등이 구부정해지면서 척추 측만증이 생긴다.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잔다
∥ 허리 꺾여 요통이 생기고 얼굴이 비대칭이 되며 고개가 뒤틀려 목 뒤 근육이 딱딱하게 뭉친다. 위가 눌려 소화 불량이 생기기도 쉽다.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잔다
∥ 허리 곡선이 없어지고 일자 허리가 되어 고질적인 허리병이 생길 수 있다. 다리는 쭉 펴고 잔다.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는다
∥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고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서 요통도 생긴다. 골반이 틀어져 다리 길이도 달라지고 등이 구부정하게 굽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의자에 앉고 바닥에 앉을 때는 등을 기댈 곳이라도 있는 곳에 앉는다.

한쪽으로만 전화를 받거나 어깨 사이에 전화를 끼우고 통화한다
∥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 굳어지는 사경이 되기 쉽고 두통이나 피로 등 자세병을 유발한다. 통화가 길어지면 전화 받는 방향을 계속 바꾼다.

한쪽으로만 가방을 멘다
∥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고 가방을 멘 쪽 어깨가 올라가며 그 상태로 척추가 휘게 된다. 손에 가방을 들거나 팔에 걸어도 마찬가지. 척추가 휘면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양쪽으로 메는 가방을 사용하거나 자주 가방 메는 방향을 바꿔 주는 것이 좋다. 이미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다면 균형이 맞춰질 때까지 반대편에 가방을 멘다.

컴퓨터 모니터를 내려 본다
∥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목과 근육에 이상이 생기고 목 디스크에 걸릴 확률도 높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까지 높인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이를 위한 카이로프랙틱 상식
목이 구부정하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자세는 뒷목을 경직시키고, 이로 인해 머리로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눈이 피로하며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책을 세워 둘 수 있는 책받침을 이용해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공부하는 중간 중간 목을 뒤로 젖혀 쉬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상은 의자에 앉아서 바닥을 향해 팔을 내렸을 때 팔꿈치보다는 높고 어깨보다는 낮은 정도 사이에서 높이를 조절한다. 다리를 펼 수 있도록 책상 안에 발 받침을 넣어주면 팔과 허리, 다리가 모두 편해 학습 능률이 오른다.

전문의가 추천하는 셀프 카이로프랙틱


어깨가 뻐근하고 오십견이 걱정될 때

팔 접어 당기기_ 1 한쪽 팔을 접어 머리 뒤로 늘어뜨린 뒤 반대쪽 손으로 접힌 팔의 팔꿈치를 감싼다. 2 숨을 내쉬며 5초간 팔꿈치를 잡아당긴 뒤 팔을 바꿔서 다시 1번부터 한다. 10~30회 반복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될 때

등 젖히기_ 1 이불을 딱딱하고 둥글게 만다. 2 둥글게 만 이불을 등에 대고 눕는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머리와 목은 힘을 뺀다. 3 10분 정도 유지한 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린다.

다리 길이가 달라 골반이 어긋날 때

무릎 붙여 굽히기_ 1 끈으로 무릎이 붙게 무릎 위를 묶은 다음 거울 앞에 서서 상체를 곧게 세운다. 2 가슴을 펴고 양손은 뒤로 깍지 낀 채 힘을 빼고 늘어뜨린다. 다리가 짧은 쪽 발끝은 일자로 하고 다리가 긴 쪽은 안쪽으로 넣어 짧은 쪽 엄지발가락 근처에 오게 한다. 3 굽힐 수 있을 만큼 굽혔다가 펴기를 반복한다. 절대 상체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500회 이상 한다. 최소 3개월은 해야 효과가 있다.

뒷목이 뭉치고 두통이 심할 때

서서 고개 젖히기_ 1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는 어깨 넓이로 벌린 상태에서 양손은 뒤로 깎지를 낀다. 2 고개와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젖히고 엉덩이는 오리 궁둥이처럼 뒤로 살짝 뺀다. 3 10~20초간 이 상태를 유지한 후 고개와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 목디스크 환자나 고혈압, 어지럼증 환자는 삼간다.

허리가 약하고 자주 아플 때

다리로 숫자 쓰기_ 1 반듯하게 누워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옆으로 뻗어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한다. 2 두 다리를 90도쯤 들어 올리고 발로 1부터 10까지 숫자를 쓴다. 3 30초~1분가량 쉰 다음 11부터 20까지 쓰고 다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21~30까지 쓴다.

점점 다리가 O자가 될 때

발바닥 대고 앉아 무릎 누르기_ 1 바닥에 앉아 발바닥을 마주 댄 뒤 숨을 내쉬며 양손으로 무릎을 누르고 상체는 최대한 숙인다. 2 5~10초간 버텼다가 숨을 들이쉬며 고개를 든다. 50회 이상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