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처가에서 옥수수를 많이 보내 오셔서 잘 먹고 그래도 많은 것은 뻥튀기를 할 생각으로 집사람이 옥수수 알멩이를 다 따서 말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침 뻥튀기하는 아저씨가 오시는 날이라 출근길에 뻥튀기 하는 장소에 들러 옥수수 1봉지를 튀겨서 차에 싣고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참고로 저는 오후에 출근해서 저녁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옥수수로 튀긴 뻥튀기는 쌀뻥튀기와 달리 많이 먹기도 힘들고 또 오래 두고 먹으면 눅눅해 지기 때문에, 그리고 제 직장에는 저의 부하 직원이 많고 다른 부서 직원들도 있어서 집에 가져갈 몫을 남겨두고 다른 직장 동료들에게 조금씩 나눠 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내와 통화하는 중에 제가 위와 같이 뻥튀기한것을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준 얘기를 하니까 자기에게 먼저 보여주고 다음날 나눠주는게 맞는것 아니냐며 면박을 주는 것이었습니다.저는 순간 도대체 이게 뭔 말이냐 싶었구 이로인해 전화와 문자로 서로 다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뻥튀기한 것을 아내가 모르는 것두 아니고, 아내 몫을 따로 남겨두고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 준 것인데 그리고 분명 아내 몫을 따로 남겨 뒀다고 말 했는데 아내에게 먼저 보여주지 않고 나눠 먹은 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아내는 제가 자기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요?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것가요?
뻥튀기한 것을 아내에게 먼저 보여주고 다음날 동료들과 나눠먹었어야 했나요?
출근길에 뻥튀기한 것을 동료들과 나눠먹은게 그렇게 잘못되고 아내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일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잘못한 것인지 제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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