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만할래...
나 너무 아파...
더 갈 수 없을 것 같아...
여기가 내 한계인거 같아...
그래 난 아무것도 아닌거야.
뒤를 돌아보면...
난 여기서 멈춰야해.
솔찍히 나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너에게 처절하게 외면당해야 하는 짖을 했던가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어.
이건 사랑이 아닌것 같아.
그래 넌 이미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한다면 이렇게 까지 할 수 없지...
아마도 앞으로도
나 또 실수할꺼야.
그럴때마다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한다면...
차라리 여기서 그냥 멈출래.
하나님께 기도했어.
아버지 제발 저를 대려가 달라고...
그곳은 이런 고통 없을테니
죄 많고 부족하고 부끄러운 놈이지만
제발 받아 달라고...
숨쉬기조차 싫어.
또다시 버려진다는 것.
그건 죽기보다 더한 공포로 다가온다.
오랫동안 떠나 있던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어.
몸은 피곤한데, 잠을 못자...
내 인생을 생각하면 왜이렇게 내가 불쌍하고, 눈물이 나는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 그만할래
여기까지 버텨온 것만해도 너무 잘한거야.
미안하다.
기다려주지 못해서...
더 기다리다간 죽을것 같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엇는데...
내가 이정도 뿐이야.
미안해...
너무 아프게 해서...
내가 지금 아픈만큼 너도 아팠겟지.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넌 나의 마지막 사랑이야.
가시가 되어 나의 마음을 계속해서 찔러데도
난 널 잊지 못하겠지.
여기서 멈추는게 나의 마지막 배려가 아닐까?
단 한번도 널 행복하게 해 주지 못했던 내가
이제 네 앞에서 사라져 줄께.
영원히...
왜 자살하면 천국에 못가는 것일까?
지옥도 지금 이 상황처럼 고통스러울까?
안녕...
2008년 6월 21일 밤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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