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과 방향성
야구에서 에이스 타자는 투수가 던진 공을 방망이로 치는 순간 이미 이 타구가 홈런이 될지, 외야플라이가 될지 미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방망이로 공을 때리는 타이밍이 맞았는지 아니면 놓쳤는지 먼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자가 공을 치는 타자석에서 타구를 쳐서 홈런을 만드는 담장까지의 거리는 보통 100~120여 미터 정도입니다. 타이밍에 맞추어 공을 잘 때려 큰 타구를 날리면 홈런이라는 영광을 얻지만 타이밍이 아주 조금만 어긋날 경우에는 담장 끝에서 수비수에게 공이 잡혀 외야플라이 아웃이 되기도 합니다.
그 작은 타이밍을 잡느냐 놓치느냐에 따라 홈런과 아웃이라는 엄청난 차이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리고 타이밍과 함께 방향성도 그에 못지않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타이밍이 맞았어도 방향이 맞지 않으면, 애써 저 멀리까지 날려 보낸 타구라도 그저 아무 도움도 안 되는 파울볼이 되고 맙니다. 타이밍과 방향이 정확하게 맞을 때 비로소 점수도 내고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만사는 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날 우산을 팔면 잘 팔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비가 내린다고 지하철역 앞에서 개당 수십만 원짜리 명품 우산을 팔고 있으면 거의 팔 수 없습니다. 이렇듯 삶의 목적을 정할 때도 올바른 때에 올바른 방향으로 세워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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