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의 열매들: 찬양과 치유②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주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이 헐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것을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 주님의 백성, 주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람, 백성, 자녀가 된 우리를 하나님께서 그에 합당한 상태가 되도록 만지시는 과정이 바로 치유의 과정입니다. 우리의 육체적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억눌린 심령을 풀어주시며, 사탄에게 억눌려 있던 영혼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체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셋째로, 주님께서 우리를 치유하시는 증표로 회개와 믿음과 감사를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구주시며, 아버지 되심을 의심 없이 믿게 하시고, 치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주십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가 넘치게 하시며, 눈물의 회개와 감사의 서원을 동반합니다. 회개와 감사와 서원은 인위적인 방법이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넷째로, 주님께서 주시는 치유의 놀라운 경험은 말씀에 의해 검증받고 다져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감동이 오래가지 않고 신앙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불행의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무섭긴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계속 간직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더욱더 찬양하고, 말씀에 든든한 기초를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이렇게 찬양을 통한 치유를 경험한 사람들 중에서 다시 찬양으로 헌신하는 찬양사역자를 세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중 한 명일 것입니다 그럴 경우 유익한 점은 찬양에 대한 확신 있고 능력 있는 사역이 용이하다는 점이며, 주의해야 할 점은 찬양을 치유로만 연결시키려는 유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있는 사역자는 겸손한 자세로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찬양과 치유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찾아봅시다. 다우시은 찬양하는 가운데 주님이 부어주시는 치유의 능력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사무엘상 16:23). 다윗이 사용한 수금에 어떤 신비한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에 그에게 치유의 능력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셨습니다. 시편 22편 3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나오는데, 주님께서 찬양 중에 임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있기에 그곳에 치유의 역사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찬양과 하나님의 임재가 동시에 표현된 성경 장면은 여기고 성이 함락되었을 때, 기드온의 전쟁 승리,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 때, 여호사밧 왕이 전쟁에 임했을 때,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바울과 실라의 옥중 찬송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찬송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찬양을 통한 치유의 사건은 오늘날 여러 교회에 시행하고 있는 경배와 찬양 예배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을 통한 치유는 찬송이 올바로 울려 퍼지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아주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유 대상 또한 정신질환, 언어 손상, 정서 장애, 시력 장애, 행동 장애, 학습 장애, 약물 남용, 자폐, 치매, 청력 손상, 발달 장애, 신체장애, 식욕 장애, 후천성 면역 결핍증, 신경 손상, 성적 학대, 스트레스 과잉 증상, 무대 공포증, 대인 공포증, 공황 장애 등 이 외에도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의 회복되어야 할 모든 분야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과 현상의 주관자이시기에 그의 명령에 회복되지 못할 질병은 없습니다. 이제는 찬양을 통한 치유와 일반 음악치료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첫째, 목적이 다릅니다. 일반 음악치료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음악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며, 찬양을 통한 치유는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사람들의 내적, 외적 건강과 삶 전체가 영양을 받아 회복되는 것입니다. 둘째, 주안점이 다릅니다. 음악치료의 경우 육체적, 정신적 회복에 주안점이 있지만, 찬양을 통한 치유는 개인적인 구원과 전인적인 회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셋째, 관계가 다릅니다. 음악치료가 환자와 시술자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찬양을 통한 치유는 전적으로 피조물인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발생되는 회복의 현장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찬양 인도자는 의사도 아니고, 시술자도 아닌, 최대한 순수한 주님의 도구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찬송의 열매들 중에 찬양과 치유에 대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동안 놀라운 치유의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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