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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적 비난을 삼가라

예림의집 2021. 2. 22. 10:13

율법적 비난을 삼가라

 

한국 사람은 겸양지덕을 으뜸가는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네가 그렇게 잘났어?"나 "저 친구, 왜 저렇게 설쳐!" 같은 말을 들으면 그때부터는 아무 일도 못합니다. 교회에서도 "당신, 좀 교만한 것 같아!"라는 말이라도 들으면 안절부절못합니다. 그게 지나치면 남이 나를 교만하게 볼까 봐 신자로서 가져야 할 신앙의 담대함과 적극성을 스스로 삼가게 됩니다. 신앙이 돈독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도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큰 시험에 들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자네 너무 교만한 것 같아. 설치고 다니면서 혼자서 일을 다하려고 하면 되겠나?"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낙심해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비난받았을 때 분노하지 않고 자기를 돌아보는 것은 좋지만, 사람 앞에서 겸손해 보이기 위한 자기반성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통해 "본질상 진노의 자녀"(에베소서 2:3)였던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 진리를 알고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가는 특권을 얼마나 제대로 누리는가가 우리의 신앙 수준을 보여 줍니다. 다른 사람을 율법적으로 비난하거나 헛된 죄책감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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