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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지도자에 대하여

예림의집 2020. 12. 21. 13:30

교회의 지도자에 대하여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본문을 묵상하며 새벽 설교를 준비하면서,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공동체에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지도자가 있어야 중구난방이 되지 않고,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일사불란하게 전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교회 공동체의 지도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전체에 걸쳐서 주님의 백성을 이끌어 가실 때 반드시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지도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지, 또한, 장차 지도자가 될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교회 지도자의 자세(1-4절). 
교회 지도자의 자리는 섬기는 자리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장로"는 성도를 목양하던 사역자를 말합니다. 성경은 성도를 양이고, 예수님은 목자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교회 지도자는 양 무리에 선두에 서서 양 무리 전체를 목자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우두머리 양과도 같습니다. 베드로는 이들의 올바른 사역 자세에 대해 권면합니다. 장로 된 자들. 곧, 지도자들은 2절,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겨서는 안 됩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마음은 첫 번째 성품은 2절 끝에 “기꺼이 하며”라고 표현된 열정입니다. 예수님이 품었던 영원 구원과 교회를 향한 열정입니다. 
그렇기에 교회 지도자는 개인의 이익을 좇아 사역해서도 안 됩니다. 개인의 이익이 목적이 되면 사역은 본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 지도자는 순수한 봉사의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권력을 행사하듯 지배하려 하지 말고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는 양 무리의 선두에 선 양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양들이 그 뒷모습을 보고 따라갑니다. 모든 섬김을 다한 후에 지도자가 바랄 것은 사람의 인정과 보상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믿음의 본을 보일 때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묵상하는 새벽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젊은 성도의 자세(5-7절). 
교회의 모든 성도는 하나님이 언제 지도자로 세우실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본문 5절에서 말하는 "젊은 자들"은 장차 교회의 “장로” 즉, “지도자”가 될 사람들입니다. 젊음의 때에는 언젠가 지도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자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훈련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적 지도자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의견이 다르더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겸손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잠언 29장 23절,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야고보서 4장 6절,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또한 7절,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훈련은 매우 고대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맡기다”라는 말은 헬라어 “에피립토”인데, “던지다.”라는 뜻입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던지면, 주님이 받으십니다. 우리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께 우리 모든 것을 의탁해야 합니다. “순종과 겸손과 맡김” 이 세 가지를 항상 훈련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와 함께 동역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금 교회의 지도자의 자리에 있다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열정을 품고 모범이 되게 하시고, 젊은 성도라면 순종과 겸손과 맡김을 훈련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