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책읽기 혁명 1(20201026)
목회자의 책읽기 혁명(백금산 지음/ 부흥과 개혁사 펴냄)
이 책은 목회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읽고 활용하면 매우 유익하기에 책읽어주는 남자의 첫 번째 책으로 <목회자의 책읽기 혁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은 88쪽에 달하는 소책자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읽으면 좋습니다. 오늘부터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따라 앞으로의 책읽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독서의 중요성
교회사 속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던 목회자와 설교자와 신학자 치고 소위 책벌레 혹은 독서광이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존 칼빈을 비롯해 조나단 에드워즈, 스펄전 그리고 로이드 존스 등의 생애를 살펴보면 이런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이들 영적 거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신앙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갔던 목회자들은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거나 게을리하는 목회자치고 성숙한 목회자를 찾아보기는 불가능합니다. 부흥 시대 대는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성경과 더불어 신앙 서적들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했던 것을 교회의 역사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영적 거인을 가장 많이 배출했던 17세기 영국 청교도들은 '책의 사람들'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성경책의 사람들일뿐만 아니라 경건 서적 및 신학 서적의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100여 명의 목회자가 수많은 신학 서적과 경건 서적, 설교집들을 저술해서 영국은 책의 나라가 되었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열심 있는 독서가들이 되었습니다.
청교도 시대에 가장 뒤어난 다독가이자 다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리처드 백스터는 그의 유명한 <신앙생활 지침서>에서 성도들을 위한 독서 목록 또는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 목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스터가 제시하는 성도들을 위한 독서 목록에는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감당하기 힘든 분량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신앙 서적을 1념에 1권도 제대로 읽지 않는 오늘날 우리의 일반적인 현실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청교도 시대는 바로 이러한 신앙 독서의 전통 속에서 영적 거인들의 시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그리스도인의 독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백금산 목사가 지은 <목회자의 책 읽기 혁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독서에도 단계와 급수가 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독서의 방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20세기 최대의 독서 이론가인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에 대한 주장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독서는 기본적으로 3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책 읽기 1단계는 책을 빠른 시간에 훑어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는 개관 독서법입니다. 책 읽기 2단계는 책을 씹고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철저히 소화하는 분석 독서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읽기 3단계는 같은 주제를 놓고 여러 권의 책을 종합 혹은 비교하면서 읽는 종합 독서법입니다.
이와 같이 독서할 때는 읽어야 하는 책이 종류와 수준에 따라서 적절한 독서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사실 책 읽기에도 단계와 급수가 있습니다. 영적 성숙을 위해 독서하는 데는 3단계의 독서법을 모두 잘 알아야 하고, 읽는 책의 종류에 따라 이 3가지의 독서 방법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의 신앙 성숙을 위한 독서 방식으로 특별히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독서 지침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에 이어서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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