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든든한 동아줄

예림의집 2020. 8. 7. 09:00

든든한 동아줄

 

샬롬! 입추(立秋)인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소설가 ‘피츠 제럴드’가 말하기를 “최고의 지적 능력은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를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나 퇴직한 거 알고 있었지요?” 아내는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미리 말 못 해서 미안해요.” “아녀요. 당신이 더 힘들었을 텐데,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취업하든지 장사를 하든지, 시간에 쫓기지 말고 천천히 알아봤으면 해요. 당분간은 내가 버는 걸로 생활하면 되잖겠어요? 그동안, 힘든 회사 생활하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회사에서 저에게 온 우편물을 모아서 집으로 보내주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의 퇴직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아내는 저의 상황이 바뀌어도 계속 믿고 기다려주었는데, 저는 아내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좋은 직장’이라고만 여기고 있었던 겁니다. ‘퇴사로 인하여, 우리 관계가 흔들리면 어쩌나?’하고 고민했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내는 아들에게 “오늘부터는 아빠가 회사에 나가지 않으니까, 재미있게 놀아달라고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꿈결처럼 들리는 아내 목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아들이 신나서 폴짝거렸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안으니, 끝까지 나를 믿고 응원할 ‘든든한 동아줄’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황지민)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고충이나 아픔이 있을 때, 어쩌니 저쩌네 해도 배우자가 가장 좋은 상담자가 되고 응원자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무튼, 좋은 부부관계라면 상대방이 말하기도 전에 미리 그 고충과 아픔을 헤아려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물맷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베드로전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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