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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여름성경학교 10가지 체크 포인트

예림의집 2020. 7. 17. 08:27

성경적 여름성경학교 10가지 체크 포인트

 

연례 행사처럼 집행하는 여름성경학교, 그러나 매년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불분명하니 준비도 느슨하고, 성도들의 관심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들은 교사들만 지치게 만듭니다. 따라서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꼭 기억해야 할 10가지가 있습니다.

 

1.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내라.

산상 기도회, 새벽 기도회, 릴레이 기도, 금식 기도 등이 이에 속합니다. 기도회에 아이들도 참가시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프로그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직접 일하시게 하십시오.

 

2. 설문조사를 하라.

어린이들에게 미리 성경학교 설문조사를 하십시오. 성경학교는 언제 하는 게 좋은지, 어떤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은가, 간식은, 나는 몇 명을 전도할 수 있는가 등을 구체적으로 쓰게 합니다. 이 설문조사는 여름성경학교가 끝난 후에도 실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성경학교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여름성경학교 홍보에 최선을 다하라.

최소 한 달 전부터 현수막 포스터 초청장을 준비합니다. 주보에 계속 성경학교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앞으로 성경학교 00일'이라는 문구를 계속해서 넣습니다. 지난해 성경학교 영상이 있으면 활용하거나 사진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전 교인들의 관심을 갖게 해서 주일학교만의 행사가 아니라 교회 행사로 진행해야 합니다.

 

4. 교사/어린이 핸드북을 만들라.

여름 성경학교를 조감해 볼 수 있는 운영안을 발행하십시오. 휴대하기 쉬우며, 자주 볼 수 있도록 핸드북을 만듭니다. 여기에는 여름성경학교의 개요와 각 프로그램의 해설, 담당자의 준비물과 다루어야 하는 내용물이 자세히 소개되고 일과표가 첨부 되도록 합니다. 사전 기도회 일정이나 타임 테이블을 만드십시오. 처음에는 대략적으로 차츰 구체적으로 발전되는 과정을 보여주십시오.

 

5. 가정통신문을 보내라.

6월 중순경이 되면 아이들의 가정에 여름성경학교 개교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보냅니다. 이 통신문은 각 가정의 여름휴가 계획에 참고가 되어 아이들의 출석을 높이게 됩니다. 가정통신문은 4회 정도 편지 형식으로 나누어 보냅니다. 그리고 가정통신문은 공문 형식으로 보내지 말고 담임목사의 글과 친필 서명, 선생님 또는 반 전체 사진을 함께 꾸며 보내면 좋습니다. 수련회 자원봉사를 독려하여 부모들이 동참하는 수련회가 되도록 하여도 좋습니다.

 

6. 개교 예배는 화려하게 시작하라.

개교 예배는 여름성경학교의 시작입니다. 이 예배에서는 전 교인이 참여하도록 하고, 설교는 반드시 담임목사가 해야 합니다. 입장부터 시작, 선서 등을 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교회 장식도 축제 분위기로 꾸밉니다. 전야제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예배 후에는 먹거리 장터를 연출하는 것도 좋습니다.

 

7. 기억에 남는 시상식을 준비하라.

시상대를 준비하십시오. 화려한 조명과 동영상, 카메라를 준비하십시오. 꽃다발과 꽃가루도 좋습니다. 단순히 상품만 주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람도, 주는 사람도, 손뼉 치며 축하하는 사람도 기억에 남도록 하십시오. 폭죽과 신나는 음악을 준비하고, 마치 체육대회처럼 꾸미십시오. 시상품은 가치 있고, 화려하게 준비하십시오.

 

8. 감사의 편지를 서라.

성경학교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하여 어린이들의 신앙을 증진시키고, 부흥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경학교를 통해서 받은 감동과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유용한 방편이 바로 감사의 편지입니다. 성경학교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성도님과 학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십시오. 아이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 아이들에 대한 기대도 표현하십시오. 또한 성경학교 기간 중 수고하신 선생님에게 편지와 선물을 아낌없이 준비하십시오.

 

9. 여름성경학교 후속 조치들을 반드시 마련하십시오.

성경학교가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성경학교 개교하기 전보다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의 영적인 침체를 막기 위해서 교사 강습회나, 교사 영성집회, 교사 야유회 등을 준비하십시오. 교사와 그 반의 특별한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10. 새로 나온 어린이에 대한 프로그램을 미리 준비하십시오.

담임 교사의 관심은 물론 특별히 지도 교사를 세워 특별 관리하고, 문자나 엽서 등을 보내고, 방학 중 따로 교사의 가정으로 초청합니다. 도한 기존에 있는 반 아이들과 야외활동 등을 통해 친숙해지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교회에 나온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