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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의 고전

예림의집 2020. 6. 11. 08:15

고전 중의 고전

 

“고전은 다소 어렵더라도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읽어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를 70명이나 탄생시킨 시카고 대학교와 주룽지 총리,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의 지도층 인사를 대거 배출한 북경의 이공계 명문대인 칭화 대학교의 공통점은 고전 필독서 100권을 선정하여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읽게 한다는 점이다.” -김달국 저(著)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새로운 제안, 13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고전(Classic)이란 라틴어의 클라시쿠스(classicus)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클라시쿠스는 로마 시민계급의 최상급을 뜻하는 용어였습니다. 고전은 책 중의 최상급입니다. 《용비어천가》의 그 유명한 첫 부분에 이러한 구절이 나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새 꽃 좋고 여름(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마를새 내에 이러 바랄(바다)에 가느니”

모든 나무가 다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고, 모든 샘물이 다 바다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옛날의 문학 작품이라고 해서 모두가 고전으로 남는 것은 아닙니다. 바람과 가뭄을 견뎌낼 만한 깊은 뜻을 지닌 문학작품, 즉 개성이나 시대성이나 지역성이라는 한계를 벗어난 작품이 고전이 됩니다.  

현대 환상문학의 3대 거장이라 불리우는 이탈리아의 거장 이탈로 칼비노는 고전을 “아직도 할 말이 남아 있는 책”이라고 정의합니다. 즉 고전은 특정한 시대와 특정한 환경이라는 그물에 걸리지 않고, 어느 시대 어느 환경의 사람에게도 아직도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인류 최고의 고전은 성경입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저자는 흠 많고 오류투성이인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인문 고전은 영감 정도를 주지만, 성경은 영생에 이르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죄 용서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말해 줍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한복음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