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인류의 첫 어머니

하와: 인류의 첫 어머니

인적 사항

① 인류 최초의 여자.

②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빗대로 만드심(창세기 2:22).

③ '하와'는 '생명', '산 자의 어미'라는 뜻.

④ 아담에 의해 가인, 아벨, 셋 등을 낳음(창세기 4:1,2,25;5:4).

⑤ 하와는 히브리식, 이와는 헬라식, 이브는 영어식 표기법임.

시대적 배경

타락 이전 에덴에서 아담이 완전한 상태에서 생활할 때 그의 배필로 창조되어 인류 최초의 가정으로서 완전한 행복을 맛보았으나 곧 이어진 타락으로 인해 인류 역사 최초의 고통까지 경험하였다. 

성품

① 아담이 한눈에 사랑할 정도로 아름다운 영육에 소유자(창세기 2:23).

②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을 정도로 연약하고 유약한 성품(창세기 3:1-6).

③ 타락 후 자신의 범죄 책임을 뱀에게 돌리는 소심한 성품(창세기 3:13).

④ 말씀을 따르는 의지적 성품보다는 본능적으로 행하는 감정적 성품(창세기 3:6).

구속사적 지위

①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진 그의 신부로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고 그의 신부 된 교회를 예표함(창세기 2:18-25; 에베소서 2:22-33).

② 역사상 최초로 사단의 유혹을 받고 넘어간 인간이며 남편 아담에게도 그 죄에 동참시킴으로서 사단의 유혹에 약한 인간성을 노출시킴과 동시에 타인에 대한 유혹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죄인의 모습을 보여 줌.

주요 공적

아담의 배필로서 인류 최초의 어머니가 됨(창세기 2:18,22,23;4:1).

주요 실수

① 뱀의 유혹으로 타락하고 남편도 타락케 해 그 안에서 모든 인간이 정죄 당하고 사망 가운데 거하게 함(창세기 3:6; 로마서 5:16-18).

② 하나님으로부터 죄악에 대한 책임을 추궁 받을 때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기에 앞서 그 책임을 뱀에게 돌림(창세기 3:13).

평가 및 교훈

①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을 때 그에 반응함으로 결국 선악과를 따먹게 되고 타락하였다(창세기 3:1,2). 여기에서 우리는 사단 또는 거짓된 자들이 미혹하러 접근해 올 때 반응조차 하지 않음으로 죄악된 길을 벗어나야 함을 배운다.

② 하와는 뱀의 유혹을 받을 때, 선악과를 따먹을 경우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소홀히 함으로 선악과를 따먹어 타락하였다(창세기 3:2,3). 여기에서 우리는 '등'이요 '빛'(시편 119:105)인 말씀을 견고히 붙잡지 못하거나 왜곡할 때 타락하게 됨을 보아 항상 말씀을 그대로 깨달아 견고히 서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③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을 때 특히 그 선악과나무를 보고 '먹음직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 것 같아서 그 열매를 따먹었다(창세기 3:6). 이는 하와가 보는 것, 육신적인 욕구, 정신적인 욕구 등에 현혹되어 그것을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까지 어기며 타락했음을 보여 준다. 여기에서 우리 성도들은 요한 사도가 말한 바 '육신의 정욕과 안목(眼目)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한일서 2:16)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두어서 타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을 배운다.

④ 하와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사단의 말에 선악과를 먹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 눈이 밝아지기는 하였으되 추하고 악한 측면으로 밝아져서 그 결과 수치심밖에 느낀 것이 없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될 수밖에 없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우리도 하나님의 명을 듣지 않고 죄의 길로 들어서면 자기 욕심대로 잘 될 것 같으나 그 결과는 수치와 형벌뿐이다(로마서 6:23).

⑤ 하와는 타락 후 눈이 밝아져 자신의 벌거벗은 수치를 발견했을 때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수치를 가리려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수치를 영원히, 온전히 감추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이 후에 짐승을 죽이시고 만들어주신 가죽옷은 그녀의 수치를 온전히 가려 줄 수 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 자신의 수단, 율법적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자신의 죄와 수치를 감출 수 없음을 배운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범죄 했을 때 예수님이 주신 복음을 믿고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나가야겠다. 

핵심 성구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라"(창세기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