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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받은 계시

예림의집 2020. 1. 14. 19:27

요한이 받은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계시록 1:1-3).


우리는 오늘부터 재림의 메시지를 듣게 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소식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긴급하고도 긴요한 메시지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종이 이 메시지를 등한히 하게 되면 ‘악한 종’이란 책망을 듣게 되며 주님은 이들에 대하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란 말씀으로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마태복음 24:48-51).

반면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양 무리들로 주 재림을 소망으로 예비하는 생활을 하게 하면 주님은 그런 종들에게 "그 모든 소유를 맡기리라"라는 말씀으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태복음 24:44-47).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두 가지로 간추려 말한다면 ‘인류의 구원과 심판’입니다. 

이 세상에 구세주(메시아)를 보내시어 하나님의 택정 받은 백성들에 대한 구원을 이루시고, 끝까지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불신자들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을 내리십니다. 이 두 가지 하나님의 섭리가 성경 전체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바로 이 마지막 부분인 주의 재림과 인류 심판에 관한 전반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는 하나님의 종말적인 계시입니다. 

이 계시가 빠지면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실 수 없으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은 공허에 그치고 맙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는 우리는 그의 신부들입니다. 그가 오시면 이 지상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를 ‘어린 양의 혼인 잔치’라고 말하며 이 혼인 잔치는 곧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릴 천년왕국에서의 성도들의 복된 삶을 의미해 줍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성도들의 소망은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의 재림에 우리의 삶의 표적을 맞춰 신부의 단장을 해야 합니다. 이 같은 복된 신부로서의 단장을 위하여 계시해 주신 성경이 바로 요한계시록이며 그래서 3절에서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 요한이 받은 계시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기도하는 중에 받은 종말의 계시입니다. 계시란 말은 ‘아포칼룹시스’(Αποκἀλυϕις)란 헬라어의 번역으로 베일같이 가려진 것이 벗겨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숨겨진 어떤 비밀한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그 비밀한 내용이 공개되어 그것을 드러낸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로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숨겨져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한 섭리를 우리에게 모두 계시(밝혀 주셨다)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로부터 주의 재림으로 오는 인류의 심판과 천국에 이르는 모든 비밀이 하나님의 계시(성경)로 완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계시를 받는 사람들인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계시를 공부하며 연구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계시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할 사람들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받은 종말의 계시를 아시아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로 보내졌던 내용들입니다. 본서의 이름이 요한계시록인 것은 요한이 이 계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옛날 번역 성경에는 ‘묵시록’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했으며 성경대로 표현한다면 본문 서두에 있는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 것입니다.

요한은 이 계시를 밧모섬에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이 계시를 받을 당시의 자신의 형편에 대하여 9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은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의 통치 말년 주후 95년경에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복음) 인하여 밧모란 섬에 유배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섬은 ‘팥모스’란 이름의 섬으로 밀레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6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소아시아 해안의 작은 섬입니다. 요한이 유배될 당시에는 로마제국의 유배지(流配地)로 사용해 오다가 1947년 이후로는 지금 그리스의 소유 영토로 되어 있습니다. 요한은 이 계시를 이곳에서 주의 날에 받았다고 했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이 계시록이 기록된 연대에 대하여 주후 97년이나 98년경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요한계시록은 인봉이 된 책인가?


요한계시록은 인봉이 된 책이 아닙니다. 주님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치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계시록 22:10). 주님은 ‘때가 가깝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재림의 시기는 언제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점으로 알고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요한계시록에는 종말적인 시대적 징조에 대해 자세히 계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이 모든 문제에 대하여 성경적인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분명히 밝혀 주신 하나님의 계시에 어두운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개봉된 요한계시록을 다시 인봉하여 성도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의 반열에 서서 주의 재림에 소망을 가지고 그날을 위해 준비하는 주님의 신부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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