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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예배자인 '메구미'네 집을 찾아..

예림의집 2019. 12. 3. 06:29

어린 예배자인 '메구미'네 집을 찾아..


컴컴한 오늘 저녁 무렵에 저희 "뿔로천막교회"의 어린 예배자인 '메구미'네 집을 찾아 식료품과 쌀 등을 지원해 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뿔로 빈민촌]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처절한 가난 속에서 사는 '메구미'는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의 착하고 어린 예배자입니다~** "뿔로천막교회"에 나온 지는 약 3년 정도 되었으며, 날 때부터 아빠도 없이 홀어머니, 그리고 '메구미'를 돌보시는 몸이 불편하신 외삼촌과 함께 [뿔로 마을]의 하천변에서 전기도 없이 악취와 모기 등과 싸우면서 정말 외롭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오늘 생수와 저녁거리를 사러 시장에 나가려는데 갑자기 성령께서 외롭고 힘든 환경에서 사는 '메구미'를 생각나게 하셨고, 시장에서 오자마자 '메구미'에게 줄 음식들을 찾아서 열심히 두 개의 쇼핑백에 각종 식료품과 먹을 담았습니다. 쌀과 계란, 생선 통조림, 생수, 간식용 빵, 그리고 시장에서 사온 바나나 케이크와 바나나, 사과까지 쇼핑백에 가득 채우고 나서 어두운 밤에 다니면 안 된다는 그 무서운 [뿔로 빈민촌]을 향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컴컴한 뿔로 마을의 골목 끝에서 '메구미'를 부르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예쁘고 밝은 얼굴을 보이며 작은 문밖으로 나오는 '메구미'가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뚫고 집안으로 들어가니, 저녁식사를 요리하는 불붙인 이웃집의 화덕이 허름한 집 바깥쪽에 보이고 컴컴한 "공용 부엌"엔 불붙은 작은 '초' 한 자루가 위태롭게 타고 있었습니다~**

준비해 간 식료품과 먹을 것을 전해주고 '메구미'를 힘껏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는데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며 밝게 웃어주는 '메구미'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메구미'와 해어지고 어둔 "뿔로"의 골목길을 나서는 제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벼웠으며, 제 가슴속 깊은 곳에는 우리 주님이 주시는 충만한 기쁨과 감사로 벅찬 행복한 밤이었어요~♡♡♡

돌아서는 제 귓가에 건강이 좋지 않은 '메구미' 외삼촌의 외침이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 들려왔습니다. "저희는 가난해도 정말 행복합니다!!" "뿔로 쉼터"로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는 '메구미'네 집에 [전기]를 설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주님께서 주셔서 이제 기도를 시작합니다! 페친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