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부정직한 관행들 앞에서..
한 개인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부정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을 때, 그것이 업계에서 너무나 당연시하는 일이라 딱히 범죄라고 생각하기도 쉽지 않을 때, 나아가 실제로 그러한 업무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정부 사업 등에서 돈을 돌려 다른 것을 산다거나하는 일, 탈세 또는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로비하는 일, 가짜 영수증을 발행하는 일 등)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그런 질문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세상 구석구석으로 들어가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상처 난 부분을 아물게 하기를 바라십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관행이라고 해서 부정직한 일들을 묵과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단지 부정직한 관행들에 대한 공격이나 고발 자체가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이 고쳐지고, 공정한 풍토가 자리 잡아 하나님의 공의가 바르게 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두 가지가 고쳐진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둘기같이 순결한 동시에 뱀같이 지혜로워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다니는 회사에서 탈세나 로비의 정황을 포착했다고 해서 "더 이상 이런 더러운 회사에 몸담을 수 없다."라고 사표를 던지거나, 회사 차원의 부정직한 행동을 바로잡겠다고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의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만 그것을 향하여 다가가는 방식은 상황과 형편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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