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같은 예배자..

예림의집 2019. 11. 27. 10:41

같은 예배자..


예배팀과 예배자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같은 예배자입니다. 같은 마음을 갖고 같은 찬양을 하고 같은 음악으로 같은 공간에서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나는 달라' 이렇게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배자는 '나는 나대로 예배드릴 거야'라고 할 수 없고 예배팀도 '당신들과 우리가 가는 방향은 다른 거야'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치고받고 싸우더라도 맞지 않고 서로가 좀 다르더라도 같이 가야 합니다. 무대에서 같은 공간 안에서 같이 예배드리는 이상 연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마음이 모든 문제를 풀어 가는 열쇠가 딜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다른 마음을 갖게 되면 안 되는데도 다른 마음을 갖게 되는 일들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서로 간에 문제는 항상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 문제가 없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쩌면 우리가 믿는 사람들이 예배를 주제로 모였기에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지도 모릅니다. 안타깝지만 반드시 서로 불신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우리 팀은 안 그럴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 팀이 건강하지 못한 팀이라는 증거입니다. 항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호리려 더 나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가 드러나야 하고, 이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문제가 드러나지 않고 어떻게 해결되겠습니까? 저는 팀사역을 하면서 문제가 드러날 때 오히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하고 동역자들과 이 마음을 깊이 나누었을 때 오히려 문제가 빨리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팀사역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에 대한 예방과 대안을 가져야 합니다.

혹자는 예배자는 예배팀을 불신하고, 예배팀은 예배자들을 불신하는 이런 마음이 서로를 연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거 하나하나 어떻게 다 붙들고 갑니까? 어떻게 연합 다 합니까? 그리고 그런 것 때문에 예배를 안 드릴 수 없잖아요. 오히려 그런 문제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그럴수록 영성을 강조하고 그럴수록 하나님께만 집중해야 하지 않습니까? 관계가 깨어지더라도 나는 예배드릴 수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예배를 섬기는 예배팀 입장에서는 너무 무책임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 된 예배를 원하시고, 예배팀은 예배를 인도해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예배 안에 예배하는 사람들이 연합을 이루게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진정한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살마과의 관계 모두에게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내는 것이기에 더욱이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