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모임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19,20).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살마들 앞에서가 아니라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고 하나님과 조용히 대화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라고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마태복음 6:8; 누가복음 9:18,28).
주님이 승천하시자 교회는 기도 모임을 통해 제일 먼저 시작되었는데 이때 모인 자들이 120명이었습니다(사도행전 1:14). 오순절 사건은 그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한 열매였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사람, 성령의 선물을 받기 원하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제하는 축복을 원하는 사람은 기도 모임에 참여해서 주님이 말씀을 통해 특별한 축복을 주시는지 알아보기 바랍니다(역대하 20:4,17; 느헤미야 9:2,3; 욥기 2:16,17; 사도행전 12:5). 그런 사람은 기도 모임 안에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기도 모임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 능력의 장이 됩니다.
축복받는 기도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공동의 기도 제목을 가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소망하고 함께 합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모임은 기도자들 사이의 사랑과 연합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반대로 다툼, 시기, 분노, 증오는 기도를 무력하게 만듭니다(시 133:1; 예레미야 58:3; 마태복음 5:23,24; 마가복음 11:25). 기도 모임 안에서 모든 갈등이 제거될 때, 기도자들은 공동의 기도 제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예레미야 32:39; 사도행전 4:24).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도 제목은 기도 모임 안에서 함께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자 중 한 사람의 특정한 기도 제목이든, 아니면 불신자 전도나 교회의 부흥, 교사들의 권능,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같은 일반적인 기도 제목이든, 중요한 것은 이 기도 제목들이 사람들에게 이미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기도 모임에서 반드시 만장일치로 주어진 기도 제목들만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기도 제목을 마음에 새기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 앞에서 열심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권능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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