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사, 선교지 소식

'젯사 메이'의 예배 열정

예림의집 2019. 11. 5. 13:04

'젯사 메이'의 예배 열정


어제 "뿔로천막교회"에서 심하게 열이 나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찬양하며 예배에 참여하는 '젯사 메이'의 예배 열정이 무척이나 놀랍습니다. 저희 "뿔로천막교회"의 어린 예배자인 '젯사 메이'는 원래 몸이 많이 마르고 연약하고 가냘픈 모습을 보이는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어제 주일예배에 참석한 '젯사 메이'는 열이 심하게 나고 몸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보여서 부엌에 누울 곳을 마련하여 쉬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몸을 가누기조차 힘겨워하던 '젯사 메이'가 아픈 몸을 일으키더니, 창가로 다가와서 부엌 계단에 걸 터 앉아 교회 마당에서 찬양하는 '뿔로' 아이들과 함께 찬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힘은 없어 보였지만 그렇게 아픈 몸으로 너무나도 간절하게 입술을 열어 존귀하신 주님을 찬양하던 "뿔로천막교회"의 뜨거운 어린 예배자인 '젯사 메이'.. 선교사인 내가 그렇게 열이 나고 몸이 아팠다면 과연 '젯사 메이'처럼 그렇게 뜨겁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예배했을까..? 주를 향한 어린 '젯사 메이'의 그 순결한 믿음과 헌신된 예배 열정을 바라보며 언뜻 한없이 부족한 제 자신의 예배 모습을 돌아보는 스산한 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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