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냐, 고추장이냐?
샬롬! 8월의 네 번째 주말인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영국 총리 관저에는 ‘수렵 수석보좌관’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관저에 살면서 쥐나 날벌레를 잡는 역할인데, 지금까지 열두 마리의 고양이가 이 일을 맡았답니다. 현재 보좌관은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래리’라는 고양인데, 매년 약 15만 원의 보수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삶은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거나 마요네즈에 버무려 먹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고추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설탕과 마요네즈가 맛있다고 해도, 남편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상대방 보고 비정상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는 서로 맞는 게 없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급기야, 부부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상담사가 저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제 편이 되어 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사는 저의 잘못을 생각해 보게끔 계속 질문했습니다. 저는 관련 책을 읽어보고, 모르는 것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꼬인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듯했습니다. 저는 “설탕이 더 맛있지 않아? 웬 고추장?”하며 제 의견을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설탕이냐, 고추장이냐?’가 아니었습니다. ‘~는 ~여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이 문제였습니다. 내 주장만 앞세우며 다른 의견을 수용하지 못했던 겁니다. 서로 다를 뿐, 틀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제 태도를 고치기로 했습니다. ‘다를 수도 있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자, 마음이 편하고 부딪힐 일도 줄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윤정)
위의 글은 부부갈등의 근본 문제와 해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내 생각과 주장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에베소서 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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