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그는 어느 민족에게도 이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들은 그의 법도를 알지 못하였도다 할렐루야"(시 147:1-20).
지난주의 고넬로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에 대해 나누었듯이 오늘은 다윗의 찬송 시를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시편 146~150편을 할렐루야 시편이라 합니다.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시편입니다. 오늘 147편은 "하나님을 찬양함이 마땅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높여야만 하나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찬양과 관계없이 하나님은 높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높음을 알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사람의 마땅한 본분이라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 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흩어진 자를 모으신다"라고 하였습니다. 요새 힐링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힐링은 육체의 치유보다는 마음의 치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육체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육체의 상처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면 MRI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상처 부위를 찾아내어 치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장시간의 노출되어 점점 심해지다가 어느 순간 폭발합니다. 온갖 스트레스는 마음에 심한 병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어디다 마음 붙일 데가 없다고 합니다. 마음은 점점 메말라 사막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이를 치유해줄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싸매시며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여호와 라파라고 하였습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능히 치유하십니다.
저는 "우리의 마음은 매일 새롭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곤 합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을 만나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치유받고 싶어 자기를 찾아온 자를 기뻐하십니다. 히브리서 11:6절에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우리를 깨끗게 하십니다. 마치 우리가 때묻은 옷을 세탁소에 맡기면 깨끗하게 빨아 다림질까지 한 옷처럼 말입니다.
에베소서 5:26-27에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우리의 주름진 마음을 말끔하게 다림질하십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그분 곁으로 가까이 가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싸매시고 고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2.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겸손은 영어로 humility인데 "비천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많이 모자라는 것을 말한다. 세상 사람들이 능력이 많고 많이 가진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자를 기뻐하시며 그를 붙들어 주십니다. 겸손한 자가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4:6에 "너희가 가난한 자의 경영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 피난처가 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비천한 자들은 가진 것이 없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의 전부라 생각합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지은 것입니다. 그는 정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들을 했는지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막내로 태어나 양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를 불러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분명 깨달았습니다. 나를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라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겸손의 자리에 가려고 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자신이 왕이라고 교만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의 삶에 정말 교만히 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가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 남편을 무참히 죽이는 일을 벌였습니다. 그때 성경은 그가 하나님을 업신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그 앞에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상한 마음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 후로 다윗은 왕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겸손하려고 했습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이 내세울 것이 없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고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좋은 것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거칠고 힘든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겸손한 자는 그것이 하나님께로 왔다면 그대로 받습니다. 그래서 겸손한 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오늘날 스펙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스펙은 겸손입니다. 겸손하면 하나님이 붙드십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바로 그때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겸손한 자의 태도이다.
3.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10, 11절)라고 하였습니다. 지난주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하였습니다. 정의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은 경외라는 말을 믿음의 표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경외는 곧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을 그대로 실행하려고 했다. 칼을 들어 이삭을 죽이려 할 때 하나님이 불러 가로되 "아브라함아 내가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한 줄 알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경외란 말을 썼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 그 말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어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릴 줄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구약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한 행동을 신약에서는 그기 하나님을 믿음으로 한 행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것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일까요? 8-9절에 "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자연만물을 그렇게 바라본다는 말입니다. 그 모든 일들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자비로 움직입니다.
또한 13-14절에 "저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며 너희 가운데 자녀에게 복을 주셨으며 네 경내를 평안케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 시며 그 명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 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자녀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손이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손길은 어느 곳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도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우리의 삶을 평안케 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다윗의 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지난주 설교와 종합해서 정리한다면 "①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②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사람 ③항상 기도하는 사람 ④하나님을 찾는 사람 ④겸손한 사람"입니다. 이 말씀을 꼭 붙잡고 우리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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