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나는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을 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로움과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행복할 수 없는 많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실제로 그분의 얼굴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뻐하라는 명령은 복수형인데, 이는 우리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기뻐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가 자신 안에서 기쁨을 찾거나 느낄 수 없을 때에도 기독교 공동체는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비밀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기쁨을 공동체 안에서 누리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나의 슬픔을 환기시켜주는 것이 공동체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다 보면 내가 더 기뻐할 일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공동체에게 주는 유익을 맛보게 됩니다. 주안에서 함께 기뻐할 공동체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