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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놀라운 신비

예림의집 2019. 2. 7. 11:44

생명, 그 놀라운 신비


저는 돌이 갓 지난 딸이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지켜본 '한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그중 가장 신비로운 것은 '생명이 태어난 순간'과 '그 생명이 계속해서 성장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짜여진 성장 계획 속에 맞춰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이 되자 이 세상에 나오기 위한 진통이 시작되었고, 그 끝에 드디어 세상에서의 첫 하루가 열린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커 가면서 나와 눈을 맞추고 밝게 웃어 줍니다. 어느 순간 앉을 수 있게 되고, 기어 다니다가 서고 도 걷습니다. 도 저를 '아빠'라고 불러 줍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저는 딸이 성장해 가는 것을 보며 한 가지를 깨닫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절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연으로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통해 '생명'이라는 축복을 받고 이 땅에 보내졌습니다. 이 당에 태어난 아기 중 축복받지 못한 아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인이 되어가면서 어느 순간 이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어린 시절, 기적 같았던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삶 자체를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저주하기도 합니다. 자기의 존재와 그 소중함을 잊어버린 채, 내 안에 놀라운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의 축복을 스스로 포기하기도 합니다.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일입니다.


어쩌다가 우리는 이렇게 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