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의문을 가지고 예배드리기

예림의집 2019. 1. 19. 09:54

의문을 가지고 예배드리기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에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시편 13:1-6).


“언제 도착하나요?” 혹은 “얼마나 더 가야 하나요?” 단체로 긴(혹은 짧은!) 여행을 할 때 일행들이 흔히 묻는 말들입니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를 바라는 아이나 어른이 하는 그런 흔한 질문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러나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끝이 없어 보이는 삶의 어려운 문제들로 지칠 때 비슷한 질문을 곧잘 합니다.

시편 13편의 다윗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다윗은 잊히고 버림받고 패배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두 개의 절에서 네 번이나(1-2절)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부르짖습니다. 2절에서는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라고 묻고 있습니다. 이런 비통한 심정이 표현되어 있는 시편들은 우리도 우리 자신의 의문들을 가지고 예배하며 주님께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결국, 스트레스와 긴장상태가 오래갈 때, 우리가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 중에 하나님보다 더 나은 분이 따로 있을까요? 우리는 질병이나 슬픔, 사랑하는 사람의 방탕, 그리고 여러 가지 인간관계의 어려움에서 오는 고민거리들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의문이 있다고 해서 예배가 중단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늘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걱정으로 가득한 의문들을 가지고 나오는 우리를 환영하십니다. 다윗의 경우처럼. 아마도 때가 되면 우리의 의문들도 간청과 주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는 표현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13:6절). 의문들을 하나님께로 가져오십시오.


"아빠 아버지, 제게 의문이 있다고 해서 예배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의문을 지닌 채로 주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의문을 풀어주시고, 이 의문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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