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병원에서..
오늘 동네 병원에서 급작스러운 혈압 저하로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수일간 먹지 못하여 몸이 허약한지라 오늘 동네 병원에 가서 영양제를 맞고, 변이 잘 나오지 않아 관장을 병원 바깥의 화장실 안에서 시도하던 중 급작스러운 어지러움과 심한 탈수로 간신히 문을 열고 비몽사몽간에 병원 건물의 벽을 짚으며 병원 안으로 간신히 들어가서 주저 않듯이 넘어졌어요..ㅠㅠ
원장님과 간호원들도 너무 놀라고 비상이 걸렸지요.., 120-130 정도의 혈압이 급작스럽게 70까지 떨어지고 게다가 극심한 탈수증까지 와서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의식을 잃지 않고 화장실 문을 따고 나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3주간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남기고 있는데, 먹지 못하여 몸이 많이 쇠약해져서 조금은 힘겨운 항암 투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쉼 없는 기도, 그리고 힘찬 성원에 한결같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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