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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프레젠테이션 전략

예림의집 2018. 6. 1. 15:04

고수의 프레젠테이션 전략


오래전 우리 선교회 간사 중의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설교보다 강의를 더 잘 하십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설교를 할 때는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강의할 때는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항상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교회학교에서 설교자나 공과교수자 모두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교사는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런 교사는 단순히 전달만 합니다. 나은 교사는 이해를 시킵니다. 더 나은 교사는 감동을 줍니다. 가장 좋은 교사는 행동하게 합니다.

얼마 후에 중국에 가서 한 주간 강의하게 됩니다. 친숙하지 않은 중국 목회자들, 그리고 창세기부터 사무엘 상하와 시편에 이르는 정말 익숙하지 않은 방대한 내용을 재미있고 바로 정리되도록 가르치겠다는 개인의 다짐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강사비도 안 받고 또 다시 준비와 강의로 3주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무척 힘이 들지만 그래도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 그러면서 다음의 책 내용은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고수가 되어서 다시 한 번 감동어린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고수의 프레젠테이션 전략

박상현 지음

호이테북스 / 2018년 1월 / 221쪽 / 13,500원


▣ 저자 박상현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다년간 다국적 IT 기업의 대기업 담당 기술영업 이사로 활동 중이다. 다수의 국내외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 상황에서 전략 수립 및 실전 프레젠테이션 코칭을 수행하고 있다.


▣ Short Summary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주장을 말로 표현하면서 청중이나 상대를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의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 생전에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한 번 떠올려보라. 터틀넥에 청바지 차림의 그를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신화로 기억할 것이다. 그는 그 전투복 차림으로 등장해 경쟁사들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상대를 무참히 박살낸 후 유유히 사라졌다. 어디 그뿐인가. 

빌 게이츠, 잭 웰치, 칼리 피오리나와 같은 경영자는 물론이고 대선주자로 나섰던 이들, 소소하지만 입찰을 위해 매번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많은 이들 모두 선택을 받기 위해, 설득을 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전쟁을 치러야 했고, 지금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전쟁 같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승패는 자신은 물론 자신의 팀, 회사, 진영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프레젠테이션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은 경쟁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다룬다. 저자는 30여 명의 프레젠테이션 고수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전 프레젠테이션을 소개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편의 공연 예술처럼 하라고 역설한다. 아울러 프레젠테이션 고수들의 특징으로 청중의 마음을 간파하는 탁월한 공감력, 청중의 생각을 처음부터 끝까지 끊이지 않도록 만드는 시나리오 구성력, 발표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뛰어난 연출력 등을 들고, 그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 차례


시작하는 글 - 생사를 건 전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승리하는 법


1장 프레젠테이션 전쟁에서 승리하라

01 어설프다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02 기회, 왔을 때 확실히 휘어잡아라

03 나라의 명운을 쥔 장수처럼 임하라

04 고수들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05 고수가 되는 세 가지 습관을 활용하라

06 유형을 알면 대비할 수 있다


2장 프레젠테이션의 포석, 공감력 - 어떻게 청중의 진심을 읽을 것인가?

01 공감을 해야 설득이 된다

02 알아야 공감할 수 있다

03 고수들은 어떤 정보를 파악하는가?

04 정보, 아는 만큼 보인다

05 최종 결정은 감으로 한다

06 청중과 완전히 공감하면 망한다


3장 프레젠테이션의 전개, 구성력 - 최상의 시나리오를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

01 끌고 다닐 것인가, 끌려 다닐 것인가

02 시나리오 구성의 기본을 알고 응용하라

03 열세일 때는 판을 뒤집는 외통수가 필요하다

04 우세할 때는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승리한다

05 경합 중일 때는 모든 곳을 지키면 모두 잃는다

06 보이지 않는 선이 끊어지면 끝이다


4장 프로젠테이션의 전투, 연출력 - 프레젠테이션은 한 편의 공연이다

01 승패는 발표자의 연출력이 결정한다

02 배역 설정 - 카멜레온처럼 변하라

03 좋은 배우의 조건 - 기본기가 없으면 배역을 맡기지 마라

04 청중과 함께 하는 공연 - 공연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05 완벽한 연출 - 모든 상황을 장악하라

06 실전 같은 연습 - 프레젠테이션의 중심은 발표자다


5장 프레젠테이션의 끝내기, 판 뒤집기 - 어떻게 상황을 승리로 끝낼 것인가?

01 승리는 또 다른 승리의 밑거름이 된다

02 짜릿한 승리, 외통수란 이런 것이다

03 성향을 파악하면 역전의 길이 보인다

04 적의 검이 아닌 적의 마음을 읽어라

05 객관적 평가란 심사위원의 주관적 판단이다

06 나답게 발표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다


마무리 글 - 프레젠테이션 고수로 거듭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