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빗대 인생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창세기 2:22). 하나님께서 아담을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이처럼 "땅에 티끌"인 흙이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임을 보면서 우리는 땅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육체의 근원과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잠든 아담의 몸에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셨는데 이는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갈빗대일까?" 이같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해 성경은 남자의 옆구리 부분에서 취하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신 이유를 남자와 여자가 인격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추정하게 합니다(고린도전서 11:11, 12).
이 원리를 가정안에서 부부에게 적용해보면 아내가 남편에서 짓밟히지 않도록 다리뼈로 아내를 만들지 않으시고 반면에 아내가 남편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머리뼈로도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남편과 아내의 신분이 동등함을 강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서로 다른 역할을 정해 주심으로 아내가 남편의 갈빗대로 지음받은 또 다른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무엇보다도 남편과 아내는 서로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로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에베소서 5:25:33). 그래서 아내가 남편의 보호를 필요로 한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을 남편의 팔 밑의 갈빗대를 취하셨고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가슴 근처에서 취하신 것입니다(베드로전서 3:7).
이처럼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남편이 바로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내의 머리로서 가정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내에게 전해주고 반면에 아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 남편의 권위에 순종함으로 부부는 온전한 하나 됨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을 떠나서는 완전해질 수 없는 의존적 존재가 되었고 남편 역시 잃어버린 갈빗대의 주인인 아내를 떠나서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지음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부부라는 한 몸으로 결합할 때에만 완전한 존재가 되어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오늘도 이처럼 심오한 경륜 속에서 흙으로 빚어 아담의 갈빗대로 아내인 하와를 만드셔서 인간의 본지로가 역할을 정해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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