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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화요일 날씨: 무지 더움

예림의집 2018. 5. 15. 16:47

5월 15일 화요일 날씨: 무지 더움


날씨가 무지 더웠다. 조금 일찍 도착하려고, 서둘러 나섰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서 오히려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교회 1층 약국에 들러 바카스 한 박스를 사고 인사를 나누었다. 학교로 가는 길에 마주 오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아이컨켁과 함께 막대사탕을 나누어 주었다. 학교 보안관 아저씨에게 박카스 한 박스를 드리고 보니 아저씨가 바뀌었다. 12시간씩 오전, 오후 나누어 일하시는데, 몇 주 전부터 서로 시간을 바꾸었다고 한다. 내가 몇 주 나타해져서 전도를 안 나간 사이에 바꾸셨나보다. 오히려 잘 되었다 싶다. 이전 어르신 보다 더 호의적이고 느낌이 좋다.

학교앞 공원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 학부모님들께 사탕을 나누어 주며 인사를 드렸다.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이나 모교 선생님을 찾아온 중학생들이 눈에 띠었다. 아이들을 격려하고 사탕을 나누어 주고 몇 마디 서로 나누었다. 초등학생들 방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보안관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었다.

2시 30분 학업을 마치고 아니들이 나와 아이들에게 아이컨텍, 짧은 대화, 격려 등과 함께 막대사탕을 나누어 주었다. 알아보는 아이들도 있고, 사탕을 받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다. 사탕은 곧 동이났다. 오늘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것이 있어서 평소보다 빨리 떨어졌다. 기다리던 주사랑이가 나오질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다 5학년 3반 선생님과 통화를 한 후에야 아이를 볼 수 있었다. 알림장을 쓰느라고 늦여졌다고 한다. 아내와 통화를 시켜 주고, 5월 22일 봄 소풍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아내가 사랑이 아빠에게 문자를 보낸다고 해서 준비한 편지를 주지 않았다. 너무 더워 아이와 함께 슬러쉬를 사 먹으면 아이의 도움 센터까지 함께 갔다.

아이와 작별하고 집으로 걸어서 올라오는 길에, 주안이의 아빠(하기성 집사님)가 하시는 일식집에 들렀다. 초밥을 포장해달라하고, 소풍 얘기와 사랑이 얘기, 찬양팀 예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초밥을 좋아라 하는 사랑이와 안면이 있으시고, 어쩌면 윤호와 주안이도 사랑를 알지도 모른다고 하신다. 오히려 잘 되었다. 이번 봄 소풍에서 미리 친해져서 좋은 친구가 되고, 함께 교회학교에 다니고 말씀을 배우는 관계가 되기를 소망한다.

윤호, 사랑이, 주안이... 이 세명의 씨앗을 통해 이 봉천동의 아이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소망하고, 기도한다. 일단, 모든게 잘 되어 5월 22일 세 아이와 나의 사랑하는 아내 이렇게 다섯명이서 과천 서울랜드로 잊지못할 봄 소풍을 갔으면 좋겠다. 하나님 오늘도 인도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