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의 원리

기도의 원리

모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신뢰하는 것(자기 자신, 돈, 행운 등)에 마음을 두고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쓰라린 고통이 찾아오면, 누구든지 마음의 눈을 열고 그 신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기도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존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믿은 신을 향한 마음의 갈망을 가슴에 담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삶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 받고 또 복을 누리기 위해 나름대로의 종교를 택해 섬기지만, 사람이 만든 종교는, 역설적으로 그것이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온갖 오류와 미신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갈망에 대해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응답입니다. 그래서 복음이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으며, 어떻게 처음의 그 올바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는 유일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우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 말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그 갈망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통로입니다. 다른 종교를 따르는 이들은 저마다 무지와 미신이 깃든 기도를 드리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일한 진리이기에 이 복음에 기초하여 하는 기도만이 참되 기도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점에 관해 성경은 세 가지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첫재,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교제(소통)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둘째, 사람들은 어디서나 그분과의 교제를 시도하지만 그 시도는 무지와 미신으로 차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참되고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기도의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