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사랑은 그리움을 동방한다.

예림의집 2018. 1. 20. 10:17

사랑은 그리움을 동방한다.


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

그대도 선 잠을 자고 있다는 생각에

나 또한 그러한 것이겠지요.

창 밖에는 다시 추운 겨울바람.

내가 옆에 없으면

깊은 잠도 잘 수 없는 당신이기에

그대를 보내고

또 마음이 편치 않아요.

같은 이불 속에서

새근새근 잠자던 당신이기에...

출렁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잠시 잠을 먼추고 침대에 앉아

당신을 깊은 짐을 위해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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