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초등부 어린이의 특성 몇 가지
1. 쉴새없이 움직이는 막무가내형, 유년부 어린이(7-9세, 초등학교 1-3학년)
유년부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신체적 특성은 너나 없이 까불고, 재잘거리고, 달리고, 뛰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들은 한창 자라나는 중에 있기 때문에 매우 활동적이다. 10-15분 정도 관심과 흥미를 집중할 수 있지만 그들의 본성은 그 이상 동안은 그들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곤 한다. 생각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해보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활동하기를 원하나 쉽게 피곤해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려고 하지 않는 막무가내형이다. 이런 유년부 어린이들이 성인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계속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은 도리어 이상한 현상이다. 그러므로 유년주일학교 예배와 학습 계획 및 활동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마련되어야 한다. 학습 과정과 시간 배정은 지루한 방법보다는 서너 부분으로 나누어 관심을 새롭게 가짐으로 긴장을 풀어 주고, 다양한 활동 등을 제공하여 줌으로써 짧은 시간이나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2. 도전적이고 원기왕성한 왁자지껄형, 초등부 어린이(10-12세, 초등학교 4-6학년)
초등부 아이들은 항상 뛰어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원기 왕성한 아이들이다. 왁자지껄 떠들썩하고, 불안정해서 싸움을 좋아하고, 안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돌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얼굴에 무엇이 붙어 있다 해도 상관하지 않고, 옷은 아무 곳에나 던져버리고, 책가방, 양말도 이곳저곳에 던져 버리는 아이들이며, 새롭고 도전적인 수많은 상황을 접하면 신이 나고 재미가 있어서 소리를 질러대야만 시원한 건강한 아이들이다. 초등부 아이들은 신장은 출생시의 2.8배 정도로 커지고, 체중은 약 8배, 머리 둘레는 성인의 95퍼센트까지 성장하여 어릴 적 모습은 거의 사라져 버린다. 특히 초등부 종반부의 여자 어린이들은 급속한 성장을 보여 남자 어린이들보다도 키가 더 크다. 신체적으로 힘이 세지고, 강하여지고, 도전을 즐기고, 흥분과 신체적 활동을 갈망한다. 초등부 어린이들을 좁은 방안이나 교회 안에만 쪼그리고 앉아 있게 가두어 두어서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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