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사역 나눔터

찬양 사역과 기도

예림의집 2017. 8. 2. 23:52

찬양 사역과 기도

 

믿는 우리들의 삶에서 기도의 중요성은 특별히 강조 안해도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가 찬양 사역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래도 찬양 사역인데 찬양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기도와 찬에에 대하여 그 깊은 곳 까지 파고 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기도가 더 중요한지, 아니면 찬양이 더 중요한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같이 공부할 것은 믿는 신앙인인 동시에 찬양 사역자로서 기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왜 기도가 찬양 사역에 꼭 필요한 것인지, 지금 실제로 우리는 기도하고 있는지"를 돌아 보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삶을 살자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찬양 사역자로서 얼마나 하나님께 기도 하고 있습니까?

 


천양 사역은 기도 사역입니다


"찬양 그 자체가 기도가 아니냐"라고 반문 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렇기도 하지요. 찬양 속에는 우리의 기도가 표현되어 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찬양 사역자들이 기도가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찬양에는 분명히 기도적인 요소는 있으되 찬양 자체가 기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지요? 그것은 찬양가운데 행해지기도 하고, 묵상으로, 말로, 글로, 몸짓으로 여러가지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찬양은 기도의 도구다"라고 하는 것은 안 됩니다. 

사실, 기도한다는 것은 매우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 기도를 시작한 지체들에게 사단은 여러가지로 시험을 걸어옵니다. 여러가지 환경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기도가 쉬운 것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내와 훈련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끝날까지 기도를 쉬어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도로 승기하기 위하여 찬양이 많은 힘을 주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찬양가운데 우리의 기력과 용기와 인내를 풍성하게 주시기 때문이죠. 

제 경험에 의하건데, 찬양 사역의 능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절대적입니다. 찬양 사역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것은 부인 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기도는 이 싸움에 꼭 필요한 무장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무기입니다. 무기 없이 어떻게 전쟁터에서 승리 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도가 부족할 때의 찬양 사역 현장에서 많은 실패를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적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와 주님간에 통로는 여는 열쇠입니다. 주님과의 교통을 이어주는 고속도로입니다. 주님과의 교통이 원활치 않으면 어떠한 회복도,  은혜도,  능력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군사로, 찬양 사역자로 세우심을 받았슴으로 우리는 그 자리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전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서 새롭고 풍성히 넘처 흐르기까지 전진해야 비로서 대중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의 열쇠로 그 통로를 열어 주님과이 원활한 교통을 하는 것입니다.

작은 의미에서 찬양 사역이라 함은 대중 앞에서 찬양을 서도하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그 광경을 살펴 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수의 찬양 사역자들이 찬양과 연주로 온전히 그 찬양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의도와 관계 없이 그들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좋은 영향을 주어 그들로 더욱 분발하여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 일이 우리의 존재의 목적인 것입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사역일수록 내밀하고 은밀한 기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기도가 마른 찬양 사역자는 오히려 하나님과의 통로를 막는 폐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 기도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찬양 사역자입니다.

얼마나 기도 합니까? 하루에 몇시간 기도 합니까? 어떻게 기도 합니까? 은밀한 기도를 한적이 언제쯤 입니까? 현대의 찬양 사역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찬양 사역 전반의 주된 분위기는 기도와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화려한 것, 자랑될만한 것, 신나는 것, 기념 될만한 것에 몰두하여 기도를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찬양 예배로 기도로 시작하기 보다는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장식하기에 바쁩니다.

"찬양은 곧 기도임으로 따로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망령된 말을 자랑 하는 사역자들이 늘어만 갑니다. 다시 말하지만 찬양과 기도는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서로 협력되어지는 부분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 둘이 같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 그들의 내심에는 찬양의 목적이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고 대중에게 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럽습니다.


전에 사역하던 강원도 화천의 모 교회의 찬양팀 모습을 통해 돌아 보겠습니다. 부임 당시 지방교회 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서 손꼽을 정도로 자랑할 만한 찬양팀이 있었습니다. 전 제 사역 규칙에 따라 부임전 비밀리에 그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그들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 곳에 보내시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찬양 예배는 2시 30분에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1시반에 그곳에 도착하여 삼층 구석진 곳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성가대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2시가 다 되도록 연습이 끝나질 않습니다. 2시가 넘고 2시 10분이 되서야 연습이 끝이났습니다. 우르르 성가대원들이 늦은 점심을 먹으로 내려 갑니다. 그 사이에 찬양팀 악기들이 세팅에 들어 갑니다. 그들 가운데는 성가대원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아마 점심을 걸렀을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자꾸 흐릅니다.

예배 시간이 다가오자 리더자는 초조해 하며 이곳 저곳 전화를 합니다. 아마도 찬양단원들에게 빨리 올라 오라고 독촉하거 같습니다.

20분이 되어서야 한명 두명 모습을 보입니다. 잡담하며 올라오는 자매, 한손에 음료수를 들고 급히 올라오는 자매, 분주히 마이크를 점검하는 형제, 악기 튜닝 소리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니 부드러운 오르간 선률을 시작으로 예배가 시작 됩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께 기도 함으로 찬양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예쁜 목소리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찬양 또한 아름답고 은혜롭습니다. 문제는 그 은혜가 성도들에게까지 전달되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선을 긋고 찬양팀과 일반 성도들과 전혀 다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리더자의 요청에 따라 손을 들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하며 입을 열었지만 성도들의 찬양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찬양하는 척만 하는 것입니다. 마치 무슨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처럼...

목사님이 말씀 선포를 위하여 기도를 시작하자 찬양팀이 우르르 빠져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한 광경이 벌어 집니다. 한 자매는 예배당 밖으로 나와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몇몇 형제들은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습니다. 화장실을 가는 몇몇 팀원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리는 걸까요? 공연을 막 마치고 나오는 길일까요? 혹시 이것이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이렇게 되기까지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너무 맡은게 많아 바쁘다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원, 청년회 임원, 회계 임원 등등 주일 대예배가 끝나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무엇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예배하는 것 보다 귀한 것이 있습니까? 교회에 봉사자가 적어서 어쩔수 없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람이 없어 그일이 진행되지 못하게 하실 분 이십니까? 목사님이 시키신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 일로 인하여 예배가 잘못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초점은 예배에 마추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본성 때문입니다. 매일 매일 자신을 쳐서 십자가에 굴복시키지 않으면 너무도 빨리 나태해지고 방만해지는 우리의 악한 본성. 기도만이 이러한 악한 본성을 이기게 해 줍니다. 기도가 우리의 올무가 되서는 안되지만 기도만이 유일한 하나님과의 창구이기 때문에 기도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넘침이 없습니다. 


찬양 사역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의를 드려내려고 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보여지는 역활이기에, 선망의 대상이기에, 집중의 중점이기에, 영향려을 주는 자이기에 그렇습니다. 순간 순간 머리를 쳐드는 우리의 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인의 의로운 옷을 입기 위한 그 시간이 기도입니다. 열정적으로 사역하다가 넘어지는 많은 사역자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무관하게 그의 사역이 그럭저럭 잘 되어가고 있다고 착각하는 시점, 또 많은 열매들이 맺히는 것 같은 시점, 많은 이들에게 칭찬을 받는 시점에 넘어집니다. 분명히 알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와 상관 없이 그 뜻을 이루시지만 기도하는 자에게 더 풍성하게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사역자가 기도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그것은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 열매는 기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역자 언젠간 그 샘이 고갈되어 매마른 심정으로 넘어질 때가 옴니다.

 


기도하는 자는 찬양의 제목이 풍성해 집니다

 

회중 앞에서 찬양할 때의 모습과 하나님과 일대일로 기도하고 찬양드리는 모습은 일치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보다 공중 찬양시가 더 활기차고 풍성한 것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바로 그 차이만큼 우리는 껍대기로 위장된 찬양을 해 왔을지도 모릅니다. 찬양의 대상과 찬양의 능력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역자 여러분 우리의 사역 속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싶으시겠죠? 구체적으로 어떤 열매들이 맺고 싶습니까? 저는 사역하면서 많은 열매를 맛보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구체적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래서 그 응답을 가지고 또 찬양하게 됩니다. 예배 가운데 성령의 은혜와 능력과 은사를 내려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영혼의 해방과 억눌림에서의 자유 용서와 병고침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새벽 시간을 때어 하나님께 하루의 일과를 보고하고 임재해 달라고 간구 하십시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조용히 기다리십시오. 겸손함으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루를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역활은 나 자신을 비롯한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이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하게 돕는 것입니다. 많은 방해가 있을 것입니다. 사단은 온갓 환경과 상황으로 우리를 옥죄려 들 것입니다. 심한 영적전쟁으로 힘이 부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승리할 때까지 기도 하십시오. 그리고 승리하십시오. 많은 열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 열매로 인해 저절로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그 출발점에 여러분의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와 찬양은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모든 것입니다. 다윗은 일생동안 찬양과 기도로 살았습니다. 그가 나약할 때에도, 죄가운데서도, 회개 중에도, 승리 속에서도... 제가 여러분께 소원하는 것은, "공중 찬양시의 여러분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주께 드리는 기도와 찬송만큼 순수해 지는 것과 하나님께 기름받아 세워진 사역자로서 그 사역을 위하여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여 영적 전장의 선봉에선 여러분의 멋진 모습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