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지도자의 자격① 책망을 아끼지 마라

예림의집 2016. 11. 19. 08:53

지도자의 자격① 책망을 아끼지 마라


디도서 1:5-16


참 지도자가 부재한 시대이자, 지도자 되기를 열망하는 시대입니다. 리더십 관련 강의나 도서는 여전히 인기지만, 그 어디에도 자리에 다르는 유혹과 책임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11월에는 '지도자의 자격'이라는 제목으로 ①책망 ②정의 ③책망 ④무욕 등에 대해 나누려 합니다. 


바울 사도는 동역자 디도에게 그레데에 세울 장로의 자격 요건을 상세히 알려줍니다. 장로들이 피해야 할 덕목으로 "책막항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딛 1:7)" 라고 말합니다. 지녀야 할 덕목으로는 "조신한 아내가 있고, 믿는 자녀를 둔 자이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구룩하며, 절제하며, 기쁨 마음으로 말슴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는 자(딛 1:6,8,9)"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그러니 세상적인 기죽이 아니라 성경적인 기준에 따라 세워야 합니다. 나아가 이 기준은 모든 성도에게 요구되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도자를 세우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또 내가 가장 취약한 덕목은 무엇입니까?


바울 사도는 정로의 자격과 대조하여 거짓 교훈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의 문제를 다룹니다. 그는 거짓 교사들의 입을 막으라(11)고 했습니다. 또한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고도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레데 사람들을 책망하였는데 그 이유는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13),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14)이었습니다. 거짓 교사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로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16)라고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성도들의 온전한 믿음을 위해 책망을 아끼지 않습니다. 책망은 불편한 일이지만 지도자의 중요한 사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만일 공동체가 부드러운 위로만 바라고 지도자의 훈계나 책망을 싫어한다면 어떤 결과가 있게 될까요?

거짓 교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위선'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고 말과 삶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위선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위선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며, 또 어떻게 그 휴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