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수능' 막바지 건강관리 요령은?
시험 당일 쌓아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에도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 6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수면과 식사 패턴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만족할만한 수능 결과를 얻는 요령이다. 이 기간 수험생은 혹시나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긴장이 너무 지나치면 평소 실력 발휘를 못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험생이 수능을 앞두고 갖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하는 방법은 '복식호흡'이다.
앉은 상태에서 가슴이 아닌 아랫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은 공기를 들이마신 후 3~5초 정도 호흡을 정지하는데 이때 몸의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이 되지 않을 때 가만히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반복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겠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잠은 최소한 6~7시간씩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평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지닌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야 한다.
또 수능을 앞두고 체력증진 또는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특정 약물·보약 등 그동안 먹지 않았던 것을 일부러 섭취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특히 담배·커피·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서 오히려 집중력을 저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 교수는 "간혹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나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뇌 활동에 영향을 주는 포도당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며 "비타민 B·비타민 C가 포함된 음식의 경우 사고력과 기억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B는 고구마·채소·멸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C는 토마토·당근·귤·오렌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말하는 수능 당일 주의사항
① 6시 이전에 기상한 후 아침 식사를 한 뒤 고사장에 일찍 도착한다.
② 시험 시작 10분 전부터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③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점심 식사 때 과식은 피한다.
④ 오답에 대한 미련은 빨리 잊고 자신감 있게 다른 과목시험에 집중한다.
⑤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감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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