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 하나에 두 마리 사슴이
한 유명한 사냥꾼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 뛰어난 활솜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꾼은
산속에서 사슴 두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어미 사슴, 하나는 아기 사슴이었습니다.
그는 즉시 화살을 집어 들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아기 사슴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화살을 찾고 있자니
새끼 사슴에 박힌 화살을 뽑아보려 안달하던 어미 사슴이
이윽고 기운이 다한 듯 쓰러지는 게 아닙니까!
'이상하군? 어미 사슴에게는 화살을 쏘지도 않았는데?'
의아하게 여긴 사냥꾼은 어미사슴의 배를 갈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미사슴의 창자는 조각조각 잘라져 있었습니다.
자식 잃은 슬픔으로 단장(斷腸)...
사냥꾼은 눈물을 흘리며
활과 화살을 부러뜨리고 다시는 사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어미 사슴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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