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동역자나눔터

[0903-0906]이번주간 오전채플 일정안내입니다(^^)

예림의집 2013. 9. 3. 07:57

 

첨부파일 0903-0906.hwp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사람들의 무덤을 바라볼 때
내 마음속 시기심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미인들의 묘비명을 읽을 때
무절제한 욕망은 덧없어진다.

아이들 비석에 새겨진 부모들의 슬픔을 읽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해진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부모들 자신의 무덤을 볼 때
곧 따라가 만나게 될 사람을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깨닫는다.

쫓겨난 왕들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 옆에
묻혀 있는 것을 볼 때
또 온갖 논리와 주장으로 세상을 갈라놓던
학자와 논객들이 나란히 묻힌 것을 볼 때
인간의 하잘것없는 다툼, 싸움, 논쟁에 대해
나는 슬픔과 놀라움에 젖는다.

_ 조지프 에디슨.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쓴 시

평안한 한주, 그 시작을 준비하는 월요일 저녁이 되시길(^^)......

                         - 경건훈련원 채플담당, 나희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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