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믿음과 행위의 관계-서론
믿음과 행위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분석하기위하여 이때까지는 의식적으로 별개의 주제로 연구했지만 이 두 주제는 사실 많은 관점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 관점이란 하나님의 뜻, 예수의 사역, 제자들의 삶,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 등이다. 마태보음에서 믿음이나 행위가 어떤 문단, 또는 예수의 말씀에서 독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 두 주제가 따로 기능하는 요소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자 자격의 한 요소를 특별한 목적으로 강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주제를 서로 비교하거나 특정한 관련성 안에서 함께 다룰 때 전체 구조가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믿음과 행위의관계는 어느 본문에나 절로 눈에 띠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두 개념이나 단어가 나란히 오는 법도 없다. 또 어디에서도 명명백백하게 그 관계성을 다루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에서 제자의 자격요거, 제자로서의 의무, 혹은 교회론 등은 두 개념 중 하나만 가지고는 잘 설명할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과 행위의 관계가 마태복음의 이면에 숨겨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학자들은 하 두 암시를 추적하여 이것을 구원의 선언과 구원의 명령, 은혜와 계명, 은사의 과제, 혹은 하나님의 선물과 인간적인 응답 등의 이름으로 규명하려 한다. 흥미있는 사실은 '행위'나 '행위의 규범' 문제는 누구나 강조하는데 비해 '믿음'개념은 누구도 별로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선 이 관계에 관하 몇 가지 유형을 섭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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