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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5분이라는 시간

예림의집 2012. 11. 7. 14:29

하루에 15분이라는 시간

 

사람들은 항상 바쁘고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갑작스레 겪게 되는 불쾌한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
운전자들은 몇 초를 아끼려고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서
아슬아슬하게 추월을 감행하지요.
그리곤 충돌사고를 내고 맙니다.
또 어떤 사람은 버스를 타려고 뛰다가 인도와 차도의 경계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발을 삐기도 하지요.
비록 이런 불상사가 직접 일어나지는 않더라도
우리의 가엾은 심장은 이 같은 일들에 깜짝 놀라
마구 요동을 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에게 하루에 15분이라는 시간을
할애 해 보는건 어떨까요?
당신은 15분 일찍 집을 나서거나
혹은 15분 늦게 귀가하는 것에 익숙해 질겁니다.
그리고 15분이라는 시간을 잘게 쪼개어 나눠보세요.
만약 어떤 차가 당신 앞에 끼어들려고 하면
기꺼이 먼저 가도록 양보를 한 뒤에 시계를 한 번 보세요.
겨우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불과할 겁니다.
그리고 아직 당신에게는 14분 30초가 남아 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당신 뒤에 줄 서 있는 사람이
겨우 한 두가지의 물건을 사기 위한 것이라면
그가 먼저 계산하게 하세요.
기껏해야 40초를 쓰는 거니까요.
그러면 당신은 이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15분이 충분히 긴 시간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겁니다.
촌각을 다투며 바삐 움직이는 사람과
여유롭고 아량 있게 시간을 선사하는 사람 사이에는
하루에 고작 10분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니 놀랍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어느 편에 서겠습니까?
촌각을 다투는 시간 구두쇠와 여유롭게 시간을 베푸는 사람 사이에서
당신의 현명한 선택은 하루하루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