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한 단 한 사람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단 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을지라도 그러한 군중들 가운데서 앞으로 나와 설 수 있는가? 탄압이나 박해로 인해서 고통 받더라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자문해 보아라.
예수님이 잡히던 그날 밤 모든 제자들은 도망가고 어떤 제자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도 벗어 던지고 도망쳤다. 제자들을 앉혀 놓고 “오늘밤에 너희들이 다 나를 버리리라” 하셨던 예수님 앞에서 “모두가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고백하던 베드로는 그날 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야 만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하고 다짐을 할지라도 세상 앞에서 그리고 나의 욕심 앞에서 늘 넘어지는 것이 바로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문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죄 앞에서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던 과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삶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 버리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오직 복음 안에서만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세상 가운데서 종의 멍에를 지고 살다가 주일 예배당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고 설교를 듣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하라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종의 멍에를 메지 않고 승리하는 길로 향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 새사람이 되었기에 두 번 다시 옛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싸움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처절한 싸움이 될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함으로써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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