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삶입니다
삶은 멀리가지 않고 우리의 실생활입니다.
신앙이 삶으로 녹아져야 할 이유입니다.
신앙이 삶으로 살아지지 않으면
위선적인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고,
위선적인 신앙은 결국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일을 했다고 생각하기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없습니다.
회개란,
자신의 삶이 혹은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자신의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회개가 있겠습니까?
신앙이 삶으로 살아가자면 보기에 거룩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의 경지는 삶과 신앙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그런 과정에 종교적인 거룩함이 드러나면 더할 나위가 없는 것이겠지요.
불편한 진실을 대면하면 말 그대로 불편합니다.
그러나 그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가는 것,
그것이 신앙인의 삶인 것이지요.
교회는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어떤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면 안됩니다.
기득권자나 권력자들이 밀어부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성경에 비추어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교회의 예언자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조금 덜 경건해 보여도 그것이 훨씬 경건한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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