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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때는 떠나지 마십시오

예림의집 2012. 3. 3. 08:44

이런 때는 떠나지 마십시오

 
상황이 나쁠 때 떠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떠남이 올바른 선택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떠나지 않도록 권면하고 싶습니다.

1.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한 친구 목사가 최근에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보다 두 배정도 규모가 큰 교회의 목회자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초빙을 수락하고 싶었지만 그의 아내는 강한 유보의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 그들 부부는 몇 주 동안 갈등을 겪으며 결혼관계까지 위협받았습니다. 그는 결국 그 초빙을 거절했고 그로 인해 그의 아내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가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 확신을 주셨습니다.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잠 11:14)". 우리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그 많은 모사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2. 지치거나 낙담했을 때.
낙심한 상태에서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종종 사탄의 목소리가 하나님의 음성보다 더 크게 들릴 때가 있고 격려의 말보다는 비난의 말이 더 강력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 때가 하나님이 당신을 떠나도록 인도하시는 것일 수도 있지만 또한 고난에 맞서서 흔들림 없이 굳건히 섦으로써 당신의 영적인 근육을 단련시키고 계신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이 거절되거나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떠나는 것이 옳을 수도 있지만 힘든 주일이 몇 주 계속된다고 해서 떠나는 결단을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검증을 거쳐야만 할 경우도 있습니다. 엘리야는 도망중에 있을 때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누구라도 그럴 것입니다. 두려움과 실패의 감정은 올바른 판단을 방해합니다. 결정을 내리기 앞서 영적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3. 어려움을 피해 도망가고 있는 것일 때.
먼저 그 문제를 직면하십시오! 떠나야 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결정적인 싸움에 직면하라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저항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저런 식으로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저런 식으로 해야 합니다”고 맞서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포도주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은 당신에게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물러서지 말고 당당히 맞서십시오.

그 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