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은 험하고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한번 헌신하기로 결단하기만 하면 십자가의 길은 아주 쉽고 즐거운 길이다.
사무엘 루더포드(Samuel Rutherford)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고 그것을 훌륭하게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것이 새의 날개처럼 가벼운 것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단만 하면 그 길이 어려운 길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길은 이미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이고,
승리하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 이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과 환희와 감격이 있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 놓고 돈을 세는 재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다.
사랑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결단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순간 사랑은 쉬워진다.
자신의 삶에서 자아를 내려놓고,
자기를 발견하면, 쉬워지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스스로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기를
그것은 남을 돕는 손이 있고,
가난 함에서 빠져나가는 발이 있고,
고통과 원하는 것을 보려는 눈이 있고,
인간의 슬픔과 한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으니
사랑은 바로 그런 모습이니라.
나 자신을 통하여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
아리린 사프은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오늘도 나에게 형제의 신음을 들을 수 있는 귀를,
형제의 필요를 볼 수 있는 눈을,
형제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발을,
그들의 병을 낫게하고 양식을 주는 손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형제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가슴을 주소서.
김천일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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