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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자들은 가방도 있는데 왜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까요??

예림의집 2011. 7. 14. 08:40

여자들은 가방도 있는데 왜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까요??

 

@ 무거운 책을 가방에 넣으면 " 가방이 훼손된다."

 - 고가의 가방은 물론 신경 쓰이겠지만.. 고가이든 중 저가이든.. 후더리하게 쓸 가방 아니면

    웬만하면 무게를 많이 채워서 부담을 안 주려고해요-

 

@ 무거운 책을 가방에 넣으면 " 모양이 훼손된다." 

 - 가방 디자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어떤 가방은 무거운거를 넣으면 밑으로 처지거든요 ^^ ; 보기 안 좋아요 -

 

@ 무거운 책을 가방에 넣으면 " 내 어깨가 훼손된다."

  - 가방 끈이 넓어서 두꺼운 디자인이 잘 없잖아요. 보통 얇거든요. 무거운 책 넣고 몇시간 돌아다니다보면

     어깨가 많이 아파요.. ^^ -

 

그 외에 기타 등등 이유가 많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그렇답니다. 책은 1권정도 읽으려고 들고 니면 어느정도 무게가 있는 책은 항시 손에 들고 다녀요 .

 

 

전부 다는 아니라고 보지만,

약 70%이상은 '허세'죠-_-

 

'나 지적인 여자임ㅇㅇ'

이겁니다.

 

사실 공대, 법대같은 쪽은 이해를 합니다.

전공서적이 죄다 하드커버에 두께가 무슨 백과사전이니까-_-;

어깨에 진짜 관절이나 근육관련 질병처럼 아프시면야 이해하지요.

 

하지만 인문, 어문, 경상쪽은 허세가 맞다고 봅니다.

외대 어문계를 나와서 (여자)10:1(남자)의 과에서 수학했기 때문에 조금은 압니다.

그닥 무겁지도, 두껍지도 않은 책을 들고 다니거든요.

가방이라기 보단 안에 공부와 별 관련 없는 것들로 가득한 악세사리 매고다니며,

대부분은 학교 사물함에 넣어놓고 책 한두권은 '' 손으로 들고 다닙니다.

 

가방 망가진다구요?

그 가방이 왜 망가질까봐 걱정하십니까?

그 가방조차도 허세용으로 비싸디 비싼 가방을 샀기 때문이 아닙니까?

정말 그냥 공부하기 위해 매는 가방으로 그냥 몇만원짜리 괜찮은 백팩 사서 매면서도 '가방 모양 망가져ㅠ' 이러면서 안 넣고 다니실 겁니까?

 

무겁다구요?

한쪽 어깨로만 매지 말시고, 백팩 매시면 괜찮습니다.

무게가 분산되어 훨씬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보다 무거운 책이면 그냥 캐리어를 끌고 다니시죠=_ =

아니면 차라리 손잡이가 있는 폴더를 하나 사세요.

손잡이 달렸다고 x럽게 비싸게 팔아먹긴 합니다만,

얇은 책 정도는 몇권씩 들어가기도 하고 들고다니기도 훨씬 편합니다.

물론!

허세에 빠지신 분들은 간지 떨어진다고 안 들고 다니시겠죠-_-^

 

어깨 아프세요?

끈이 얇고 불편한걸 매고 다니면서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 말이 안됩니다.

자신이 기능성은 고려하지도 않고 그냥 이쁘다는 이유로 산 허세용 가방이니까 그런 겁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전공서적과 평소 들고다니는 책과 짐의 무게를 생각해서 매고 다닐 때 편하면서 실용적인 가방을 샀으면 없을 일을 스스로 만들어낸 겁니다.

 

패션은 공부하고 나서 찾아도 됩니다-_-

백팩매고서도 이쁘게 입는 사람은 이쁘게 입고,

대학생이라고 티내지 않아도 대학생인거 압니다-_-

면접이라도 보러가지 않는한 정장입고 학교 가는 것도 아니면서 자신의 코디 능력에 한계를 내보이지 마십시오.

 

도서관 가면서 킬힐 신고 또각 거리면서 다니는 것도 이상하고,

수백명씩 듣는 교양 수업에서 향수로 목욕을 하듯이 뿌리고 다니는 것도 짜증나고,

들고 다니는 책도 별로 없으면서 손에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봤습니다.

 

공부하러 학교 갔습니까,

자신의 패션을 남에게 뽐내기 위해 갔습니까.

수업 끝나고 바로 클럽간다구요?

수업이 머리에 들어오긴 하십니까-_-?

 

에휴...공부할 땐 공부할 사람처럼 하고 다니시면,

이런 질문이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출처 : 예림의집
글쓴이 : 준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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