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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작용하는 우상숭배

예림의집 2011. 7. 4. 23:35

관계에 작용하는 우상숭배

 

성경에 따르면, 모든 죄의 근원에는 우상 숭배의 영이 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의 첫 조항은 우상 숭배의 죄악을 언급하고 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왕에게 불수종과 반항은 우상 숭배와 같은 것임을 일러주었다(삼상 25:23).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모든 부도덕과 부정, 정욕, 사욕, 욕심은 우상 숭배와 다름없으므로 이에 대해서 스스로를 죽은 자로 여기라고 했다(골 3:5). 우상 숭배란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모든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보다 어떠한 사물이나 사람을 우선시하고 모든 만물의 근원으로 여긴다면, 그는 우상 숭배으 죄를 범한 것이다 다소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여기 우상 숭배에 대한 아주 좋은 정의가 있다.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것을 사람이나 사문, 생각을 통해 채움받고자 기대하는 것', 예를 들어 한 남편이 그의 아내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는 아내를 우상화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으 한 자녀가 부모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도 자신을 우상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통해 자신이 돋보이게 될 것이라 기대하는 어머니는 자녀를 우상화시킬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만을 '기대하는' 것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 매우 주요하다.

골로새서 3장에 언급된 죄들이 우상 숭배의 본질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우상 숭배의 영이 광명과 친절로 가장하며 더욱 악한 모습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어렵다. 사탄이 자신을 천사와 빛의 사자로 가장하는 경우가 많듯이, ㅅ탄적인 우상숭배의 영도 세상적인 사랑의 가면을 쓰고 있다. 따라서 세상적인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실상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적 욕심에 따라 이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에 속고 있다.

그러므로 우상 숭배의 영을 구분하는 법을 매우는 것은 무척이다 중요하다 우상 숭배의 영은 인간 본질의 가장 첫 시작부터 인간의 관계 속에 작용하고 있다. 사탄은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무시해 버리고 사탄의 말을 들으며 인간의 의지를 중심에 두도록 유혹했다. 사탄은 이같은 미끼를 사용해서, 인류의 조상들이 모든 힘과 지혜와 행보의 근원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유혹한 것이다. 그때 이후로부터 사탄의 씨앗이 아담과 이브에게 뿌려져 악한 열매를 맺게 되었고, 그 결과 우상 숭배는 하나님과 직접 이루어지는 모든 관계를 차단시켜 버렸다.

 

통상적으로 '우상 숭배'라는 단어를 들으면, 선사 시대 사람이 큰 돌 덩어리에 조각을 새기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 숭배를 그저 구약 시대에만 존재했던 죄 정도로만 여길 뿐 현대인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로 현대인은 이 죄를 초월한 것일까, 아니면 그져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일까?

나는 갈라디아서 5장 14절을 묵상하면서, 율법 전체를 완성 시키는 한 단어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일었나니." 나는 즉시 십계명의 각 조항이 어떻게 사랑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찾아보았다. 십계명의 첫 번째 조항을 보며서 알게 된 것은, 사랑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우상 숭배의 영이 가진 특징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사랑은 관계에 있어서 우상 숭배가 제거되고, 인간이 모든 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인정할 때만 성립될 수 있다. 우리가 사람을 우리 자신의 행복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근원으로 여기게 되는 순간, 그를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 기초는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당신이 하나님에 대해 믿고 있는 바가, 당신의 인생에서 스치고 지나는 사람들과 상황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상황을 바라보는 당신의 관점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당신이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라고 생각하되, 선하다는 말이 나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의미라고 생가하고 있다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비극적인 사건은 무조건 나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런 일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하나님을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다보니 그것이 인생에 대한 나의 사고의 틀을 형성시켰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고, 하나님도 인간과 같은 생각과 방법으로 일하시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똑같은 가치 체계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착각학 있었던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선하심이란 나를 언제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도 좋은 분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여기에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개념에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만이 ㄹ비그적인 일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란 말인가? 악한 사람들의 사악한 죄악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게 되겠지만, 지금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믿음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