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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의집 363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011. 4. 5. 10:17

예림의집 363번째 이야기

두 명의 거지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 22:39)."

 

한 움막에 함께 기거하는 두 명의 거지가 있었다.

한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하고, 한 사람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다리와 눈이 되어 동네를 구걸하러 다녔다.

동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서 두 거지를 동정하며, 그들이 구걸하러 올 때마다 자신들의 음식을 기꺼이 나누어 주었다.

두 사람은 거지이고, 장애인이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동네 사람들의 살림자체가 넉넉하지 못했다.

자연히 두 거지에게 돌아오는 음식의 양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자 다리가 불편한 거지의 마음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거지의 밥그릇에 있는 음식을 조금씩 자기 밥그릇에 옮겨 놓았다.

그 결과 다리가 불편한 거지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거지는 늘 허기질 수밖에 없었다.

어느 추운 겨울, 구걸을 하기 위해 앞이 안 보이는 거지가 다리가 불편한 거지를 엎고 움막을 나서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거지가 그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많이 약해져 현기증을 일으키더니 그 자리에서 꼬꾸라지며,

업혀있던 다리가 불편한 거지도 나둥그라져 버렸다.

그 다음 날 두 사람은 얼어 죽은 체 발견이 되고 말았다.

아직도 우리는 나의 욕심만 체우기 위하여 남을 이용하거나 남의 것을 탐내지는 않은지요?

나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남의 허물을 들추지는 않은지요?

스스로를 반성하는 하루가 됩시다.

 

"아빠 아버지, 나 자신보다 주변의 이웃을 위해 기도 하며 살 수 있는 당신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나의 이익을 위하여 남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시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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