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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깜언 메(Cam on, Me)!" ▒

예림의집 2010. 12. 7. 06:18

‘깜언 메(Cam on, Me)!’-다문화학당 엄마,어린이들

 

 

‘깜언 메(Cam on, Me)!’는 베트남어로 ‘엄마 감사합니다’를 뜻 한다.
‘깜언 메’를 연습하는 어린이들이 교실 한켠에 모여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한국으로 시집온 아이들의 엄마인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엄마에게는 한국어 교육을,
자녀에게는 엄마나라 말을 가르쳐주는「다문화학당」이 열리고 있다.
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는 지난 9월말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다문화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다문화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4일(토요일)에 프레스센타 3층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다문화학당)를
방문 하여 그들의 공부 하는 모습을 담아 보았다.


「다문화학당」의 홍남희 팀장은 “ 「다문화학당」은 다문화가정의 장점인
‘이중언어교육’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예체능교육으로 나뉘어 진행 되며
  특히 자녀들이 부모나라의 언어를 배울 동안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은 물론 ▲가정내 이중언어 교육법 ▲자녀교육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서울에서의 안정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 하였다.


우선 부모의 수업시간을 참관 하였다.오늘은 2시간에 걸쳐 “천연비누 만들기”이다.
천연비누를 만들어 2장 씩 가져 갈 수 있다고 하니 모두 신나게 교육에 임한다.
우선 투명베이스와 불투명 베이스를 잘게 썬다.
이잘 게 써는 실습은 모두가 어설프다.그런데 러시아에서 온 “니나”는
결혼 하여 한국에 온지 6년 차인데 칼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한국김치도 잘 담근다고 옆에 있는 “멜라로신”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온 친구가 칭찬을 해 준다. 그녀는 6세 된 김안나를 키우고 있는데
다문화학당을 통하여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멜라로신”이라는 생소한 나라에 대하여 질문 하였더니
“멜라로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으며
국토의 크기는 한국보다 크다고 하였다.
또한 사용 되고 있는 언어는 러시아어 와 멜라로신어로 공동사용 하고 있다고 한다.


잘게 썰은 투명, 불투명 베이스는  스텐 통에 담아 전기 핫브레이트에 올려 놓는다.
스텐통에 담겨진 자료를 잘 녹이기 위하여 나무젓가락으로 잘 젓는다.
젓가락으로 젓는 것은 베트남에서 한국에 공부 하러 왔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 하게 된 결혼 10년 차 한국이름“온옥순” 담당이다. 
딸 선대경(4학년)과 함께 왔으며 딸은 같은 시간에 옆방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태권도는 취학아동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미취학아동은 미술과 악기수업을 받는다.
물론 공통적으로 모국어를 배우는 것은 기본이다.
그녀의 꿈은 한국에서 요리 학원을 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준비 된 용기에 녹인 자료를 담는 작업은 몽골에서 온
한국이름 “이제니” 담당이다. 한국에서 학원강사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일본어 실력도 수준 급이다. 관악구에서 원룸에 살고 있단다.
몽골의 주식(主食)은 "양고기 이며 원룸 값이 비싸서(월 45만원) 고민이다"고 한다.


 용기에 담긴 액체의 비누를 식히는데는 시간이 필요 하다.
집에서는 냉동실을 이용 하면 빨리 작업이 된다고 한다.
잠시 식히는 시간을 이용 하여 자기 자녀의 교육 하는 방을 찾아 간다.


 월남에서 한국어를 공부 하러 왔다가 남편을 만나게 된 결혼 11년 차 “프엉”은
월남 남쪽의 호지민시에서 왔으며 다문화학당에 아들 2명을 데리고 왔다.
한준민(7세),한준호(4세)는 월남어를 공부 하고 있다.
엄마는 다문화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 하고 아들들은 엄마의 모국어 인 월남어를
공부 하는 것이다.  두명의 아들은 엄마에게 ‘깜언 메(Cam on, Me)!’라고 한다.
‘깜언 메(Cam on, Me)!’는 베트남어로 ‘엄마 감사합니다’를 뜻 한다.
 “프엉”은 “아이들 두명 유치원 교육비가 월 80만원이 든다고 한다.
너무 부담이 되었는데 내년 부터는 다문화가정에도 유치원비가 지원이 되어
다행이다 ”라고 한다.


베트남어 수업을 마치고 음악시간이다.
오늘의 음악 수업은 악기공부 하는 시간이다.
“클라니넷”에 관한 설명이다. 아이들이 엄마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집중이 잘 안된다. 엄마 들은 다시 “천연비누 만들기"교실로 간다.
이제서야 악기공부가 제대로 된다.
또한 예쁘게 만들어진 천연비누 약속대로두 개를 가지고 자랑한다.


홍남희 주무관은"수업은 부모와 자녀 각각 30명씩 소수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교육시간외에도 자녀교육문제, 가정문제 등 한국생활에서 필요한
1대1 상담이 가능해 단순 교육이 아닌 생활 속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하였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다문화학당에서는 금년 1기 60명(5-8월),
2기(72명)를 배출 한다. 내년에는 더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한사람이 2기 이상은 공부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다문화가정이 우리 주위에서 이렇게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하이서울뉴스-신성덕 시민기자
sduckshin@hanmai.net
http://cafe.daum.net/logos/5JO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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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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