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부모의 손자녀 교육을 위한 지침… ▒
조부모의 손자녀 교육을 위한 지침… ‘∼하지 말라’보다 삶으로 보여줘야 효과
[2010.09.16 17:49] | ![]() ![]() |
![]() ![]() |
![]()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부모가 아닌 조부모가 육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손자손녀의 ‘육아성장일기’를 쓰고, 할머니가 고등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 가구(4901가구)의 절반 이상이 영아기(0∼2세) 자녀에겐 부모 외의 가장 바람직한 양육자가 ‘조부모’라고 답했다. 실제로 0세 자녀 가정은 조부모에게 육아를 맡긴 경우(26.4%)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8.2%)의 세 배 이상이었다. 부모 다음으로 최고의 양육자를 조부모로 여기는 것이다.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조부모와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생애 초기부터 형성한 손자녀는 핵가족에서 느낄 수 있는 고독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이영숙 원장은 “손자녀의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는 축적된 인생 경험을 가족에게 제공하며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정사역자들은 조부모의 ‘신앙의 전수자’ 역할을 중요하게 꼽는다. 손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조부모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후세에 넘겨줄 기회이며 믿음의 후대를 키우는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것. 성경은 로이스를 믿음을 계승시킨 외조모로 기록하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을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공으로 돌린다. 바울은 “이는 네 속에 거짓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라고 디모데의 순수한 믿음을 칭찬했다. 사랑패밀리센터 이의수 목사는 조부모들에게 손자녀의 ‘인생의 도피성’이 될 것을 제안했다. 이 목사는 “조부모가 점검이 아닌 따뜻한 미소, 훈계가 아닌 격려, 비판이 아닌 위로를 할 때 손자녀들은 이해와 수용을 경험한다”며 “손자녀들에게 ‘숙제는 했니?’라고 묻기 전에 눈을 맞추고 따뜻한 미소로 맞으라”고 말했다. 손자녀가 성장한 후에 항상 웃어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다면 손자녀 양육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자녀 양육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며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노후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조부모들에게 손자녀 양육은 달갑지만은 않다. 또 자녀세대와의 ‘육아관’ 차이 탓에 손자녀 양육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조부모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손자녀를 돌봐야 한다. 자녀들과 협의해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집안일과 양육을 병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손자녀를 과잉보호하지 말아야 하며 육아에 대한 지식을 배워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부모가 손자녀를 기쁘게 해주는 방법은 용돈주기, 부모와 조부모의 어린시절 이야기해주기, 꾸중 들은 손자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기, 잘한 일은 아낌없이 칭찬하기 등이다. 손자녀들이 싫어하는 조부모의 태도는 같은 말 반복하기, 부모와 갈등하기, 일방적으로 말하기, 손자녀의 잘못을 부모에게 이르기, 틀니를 빼놓거나 옷을 아무렇게나 입는 행동 등이다. 조부모는 훈계가 아닌 삶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제언이다. “∼하지 말라”는 말보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정사역자 조길순 사모는 “조부모가 낮잠을 자거나 TV 보는 모습이 아니라 성경을 읽거나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또 부모는 조부모에게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조부모의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조부모에게 정기적인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조부모 개인의 삶을 존중해주고 조부모를 훈계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조부모와 부모 간 의사소통이 잘 되면 부모의 부족한 부분을 조부모가 채워줄 수 있다. 손자녀가 특정 상황에 한 행동을 기록해 두었다가 부모에게 알려준다. 단 손자녀의 부모와 갈등하지 않고 화목해야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다. 손자녀들은 색깔이 밝고 예쁜 옷을 입고 화장도 화사하게 한 할머니를 좋아한다. 용돈을 주는 것보다 영어단어도 함께 공부하고 만화책도 같이 읽는 할아버지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정부는 저출산 문제의 대안으로 조부모 육아교실 등을 열고 있다. 한국교회도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조부모 육아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
▒ 조부모의 역할 ▒...클릭!
http://cafe.daum.net/logos/5JO5/681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lemalogos 원글보기
메모 :
'ε♡з예림의집으로ε♡з > 행복한 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0) | 2010.10.12 |
---|---|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라 (0) | 2010.10.10 |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 차성도 교수 (0) | 2010.09.26 |
[스크랩] 복종은 보호받는 수단입니다 (0) | 2010.09.25 |
[스크랩] 효도를 받을 수 있는 부모 (0) | 201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