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가정은 정신과 육체가 결합된 하나의 집합체이므로 그리스도의 지체이자 가정교회이다. 건강한 가정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로, 둘째는 부부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의 노력이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돌러스 커란 박사의 건강한 가정의 열다섯 가지 특징
첫째, 모든 이야기를 들어 준다.
둘째, 다른 이를 인정해 주고 잘 돕는다.
셋째,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갖는다.
넷째, 신뢰감을 잘 키운다.
다섯째, 유머와 오락을 즐긴다.
여섯째, 책임을 공개적으로 함께 나눈다.
일곱째, 가정의 의식과 좋은 전통을 강하게 지킨다.
여덟째, 가족 관계를 골고루 갖는다.
아홉째, 정의와 불의를 바르게 가르친다.
열째, 종교를 함께 나눈다.
열한째, 남의 인격을 서로 존중한다.
열두째, 남을 돕고 봉사하는 데 비중을 먼저 둔다.
열셋째, 시간과 대화를 함께 나눈다.
열넷째, 여가 선용을 잘한다.
열다섯째, 어려운 문제는 함께 돕니다.
돌러스는 가정의 행복을 결정 짖는 요소로 물질적, 육체적인 것보다 차원 높은 정신적 가치에 더 비중을 두었다. 그러므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려면 바른 신앙과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한다.
신적 의식을 확립한 생활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최초의 공동체로서 가정, 즉 아담과 하와의 부부 관계를 창설하셨다. 아담은 자기 아내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믿고 감사하면서,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라고 하였다. 인류의 최초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셨으며 이것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지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부부를 ‘천정배필(天定配匹)’ 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정은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속에서 결속된 것이므로,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사는 가정생활의 자세가 요청된다.
역할 분담과 위계질서가 확립된 생활
가정 공동체에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 남편의 역할, 아내의 역할, 부모의 역할, 자녀의 역할 등이 있다. 이것은 개인주의를 표방하기 위함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통해 위계질서를 이룸으로써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1. 남편의 역할- 헌신과 희생적 사랑(엠 5:25).
남성은 여성을 돕는 배필로 여기고 자신의 분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여기에는 인격적인 사랑이 있어야 한다. 왜 그런가? 아내는 소유물, 부속물, 종속물이 아니며,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주종의 관계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자녀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남편과 아내의 기능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지 모두 동등하다. 그러므로 남편으로서 아내 사랑은 첫째 의무이다. 아내 역시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의무이다. 그러므로 부부에게는 사랑과 복종의 의무가 있다.
2. 아내의 역할- 복종의 미덕(엡 5:22).
남편이 아내보다 더 우월한 존재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원리에 따라 여자보다 남자를 먼저 지으셨을 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창조의 비밀이 나타나 있다. 창조의 비밀은 바로 질서의식이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질서를 존중히 여기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가정의 질서를 위해 남자를 먼저 지으시고 아내에게는 그 남편에 대해 즐거운 마음으로 복종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이것이 가정의 원리요, 화평과 질서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역할 분담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
3.부모의 역할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들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부를 통해 주신 선물로 인식하고 사명감을 갖고 잘 양육해야 한다(시 127:3-5). 이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는 자녀를 소중히 여기며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청지기들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모방심이 강한 자녀들이 부모의 행동을 본받고 모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좋은 부모 노릇을 하기 위해서
첫째, 바른 신앙관을 갖는 부모가 되자(마 22:37).
둘째, 기독교 윤리관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갈 5:22-23).
셋째, 신전의식이 강한 부모가 되자(딤전 6:11).
넷째,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수 1:7-9).
다섯째, 신앙의 가치관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롬 1:17).
여섯째, 기독교 역사관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롬 11:36).
일곱째, 기독교 세계관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롬 8:17-18).
여덟째, 기독교 문화관을 확립한 부모가 되자(마 5:13-16).
아홉째, 교회공동체 윤리를 실천하고 사회의 책임 윤리를 실천하는 부모가 되자(롬 12:5-21).
열째, 경건 훈련을 시키는 교사 부모가 되자(딤전 4:7-8, 약 1:27).
자녀 격려 수칙
“자녀는 생활 속에서 배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다음 수칙을 명심하라.
첫째, 비판을 받고 자란 자녀는 남을 저주하게 된다.
둘째, 욕을 들으며 자란 자녀는 남과 싸우기를 잘한다.
셋째, 놀림을 받고 자란 자녀는 남을 피해서 산다.
넷째, 수치를 당하며 자란 자녀는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다섯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란 자녀는 인내심을 배운다.
여섯째, 격려를 받고 자란 자녀는 자신감을 가진다.
일곱째, 칭찬을 받고 자란 자녀는 만사에 감사할 줄 안다.
여덟째, 공평한 대우를 받고 자란 자녀는 정의를 추구한다.
아홉째, 따뜻한 보호를 받고 자란 자녀는 남을 신뢰할 줄 안다.
열째, 인정을 받고 자란 자녀는 자부심을 가진다.
열한째, 우애와 사랑을 받고 자란 자녀는 남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안다.
부모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교사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본이 되는 것이 최상이다. 부모는 교사이고, 부모의 생활이 교과서이며, 부모의 올바른 가치관은 자녀의 삶의 철학이요 지표가 된다.
4. 자녀의 역할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은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식의 도리’를 아는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동물에도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나 효행심이 있을까?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부모로서는 자녀 사랑이요. 자식으로서는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다. 자녀의 역할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에 대한 효심이 그 중 첫째가 아닐까 싶다(출 20:12, 엡 6:1-3, 잠 4:1-2).
효도의 실제
첫째, 말씀을 순종할 것(잠 23:22).
둘째, 하나님을 경외할 것(잠 23:24)
셋째, 부모를 즐겁게 할 것(잠 23:25-26).
넷째, 공양할 것(룻 2:17-19).
다섯째, 경히 여기지 말 것(잠 23:22).
5. 가족 공동체의 역할 실천
가족공동체는 혈연의 공동체이다. 독일의 사회학자 퇴니에스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공동체가 있다고 하였다. 첫째, 게젤샤프트(Gesellschaft. 이익 집단, 이익 공동체)로 인간의 의지로 조직되어 서로 의 이익을 추구한다. 둘째, 게마인샤프트(Gemeinschaft. 비이기적 집단, 순수한 공동체)로 상부상조하는 순수한 인격적 만남이다. 가정은 혈연 중심으로 뭉쳐진 순수 공동체이므로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서로 의지하고 섬기면서 각자의 역할을 통해 가정공동체를 이끌어 나간다. 이러한 가정공동체는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으로써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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