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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 ♬^*^

예림의집 2010. 3. 7. 08:31

^*^♬ ♣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 ♬^*^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고 하는 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 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기도 합니다.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은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꽃피고 잎은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이 피고 잎이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이 인생의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 것입니다.



때 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부족해도 아무런 욕심 없이 살 수 있다면 그게 행복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는 행복지수를 높이며
살아가는 삶이길 소망해 봅니다.